윤 전 대통령 측 "북한 무인기 투입 보고 못 받았다"

김태인 기자 2025. 7. 15.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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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 〈자료사진=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이 특검 조사에서 '북한 무인기 의혹'과 관련해 "보고받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12·3 비상계엄 선포 명분을 만들기 위해 북한에 무인기를 투입해 도발을 유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윤 전 대통령 법률대리인단은 오늘(15일) 입장문을 통해 "(내란 특검 조사에서) '북한의 보복을 예상하고 무인기를 보낸 것 아니냐'는 취지의 질문에 윤 전 대통령이 '무인기를 보내는 것까지 대통령에게 보고하지 않는다. 보고받지 못했다'고 일관되게 진술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사전에 북과 통모한 것은 아닌지' 특검 측에서 묻자 윤 전 대통령이 '조사를 받지 않을 수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지난 조사를 통틀어 전혀 없었던 이야기"라고 반박했습니다.

내란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 명분을 만들기 위해 평양에 무인기를 투입하라고 지시했는지, 군이 이를 조직적으로 은폐했는지를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최근 특검은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이 'V(대통령을 의미)의 지시라고 했다"는 현역 장교 녹취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어제(14일) "드론작전사령부 중 백령도에 있는 부대에서 지난해 10~11월 최소 3차례에 걸쳐 7대의 무인기를 북한에 보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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