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대 "계절 학점 2배로"…의대생 복귀 후속 대책 급물살

서진석 기자 2025. 7. 15.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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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뉴스12]

의대생들의 복귀 선언 이후, 대학들도 속속 후속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일부 대학은 예과생들의 수업 보완을 위해 계절 학기를 확대하고 있는데요. 


다만, 유급이 확정된 본과생들에 대한 실질적 대책은 마련되지 못한 상황입니다. 


서진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부산대 의대는 의대생 450여 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예과 학생들의 복귀를 돕기 위해 계절 학기 이수 학점을 두 배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기존 6학점에서 12학점까지 들을 수 있도록 학칙을 개정했는데, 23학번부터 25학번까지 학생 대부분이 복귀 의사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부산대학교 관계자

"(예과) 1학기 과목은 동영상으로 이미 저희가 수업을 진행했기 때문에 그것을 계절 학기에 다시 개설을 해서 학생들이 수업을 듣도록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본과생들의 복귀는 여전히 난항입니다.


이미 유급이 확정된 경우 학칙을 바꿔도 구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고등교육법 시행령과 의대 실습 여건상 본과는 연간 40주 이상 수업을 이수해야 합니다.


이미 필수 시수를 채우기에는 늦었다는 게 대학들의 설명입니다.


의대생들이 복귀 의사를 밝힌 상황에서 결국 교육부가 시행령 개정 등 제도적 지원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인터뷰: 안석균 교수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결국 학생들이 질적 저하도 원하지 않고 교육의 총량이 줄어드는 것도 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가장 큰 원칙은 학생들이 지키겠다고 얘기한 것이라고 생각이 되고요."


한편 전공의 단체도 국회 박주민 보건복지위원장을 만나 복귀 방안을 논의했고, 오는 19일 최종 복귀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정부와 국회가 전공의·의대생에게 특혜성 조치를 해선 안 된다며, 조건 없는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EBS뉴스 서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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