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나갔다가 걸렸다”…휴가철 앞두고 '초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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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을 다녀온 후 홍역에 걸리는 사례가 늘고 있다.
질병청 관계자는 "해외여행 중 마스크 착용 및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 달라"며 "해외 여행 후 3주 이내 발열, 발진 등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해외 여행력을 알리고 의료진 역시 홍역 의심 및 신고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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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이탈리아 태국 등 방문 후 감염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해외 여행을 다녀온 후 홍역에 걸리는 사례가 늘고 있다. 개인 감염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우리나라 홍역 2차 예방접종률은 96%로 2023년 전 세계 홍역 2차 예방접종률(74%)을 크게 웃돌지만, 홍역 유행 국가 여행을 통한 산발적 유입이 계속되고 있다.
최근 세계보건기구(WHO) 자료에 따르면 2024년 한 해 동안 전 세계 홍역 환자 수는 약 36만 명에 달한다. 특히 2025년 서태평양 지역 주요 국가의 홍역 환자 수(인구 100만 명당 발생률)는 △몽골 377명(257.5) △캄보디아 1097명(147.9) △라오스 288명(88.9) △말레이시아 336명(23.5) △필리핀 1,050명(21.6) △베트남 151명(3.6) 이었다.
질병청은 코로나19 이후 사회적 교류와 국제여행 증가와 코로나19 기간 중 낮아진 백신접종률의 영향으로 전 세계적으로 홍역 발생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우리나라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인증한 홍역 퇴치국(2014)이다. 2024년부터 홍역을 검역감염병으로 지정, 관리하고 있다. 홍역 유행 국가 방문 후 3주 이내 발열 발진 등 홍역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한 뒤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해외 여행력을 의료진에게 알리고 진료받는 것이 중요하다. 홍역 환자는 격리 입원치료를 받거나 전파가능 기간 동안 자택격리를 해야 한다. 내국인 또는 국내에서 감염된 경우에 관련 치료비는 정부에서 지원한다.
질병청 관계자는 “해외여행 중 마스크 착용 및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 달라”며 “해외 여행 후 3주 이내 발열, 발진 등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해외 여행력을 알리고 의료진 역시 홍역 의심 및 신고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지현 (ljh42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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