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을, '전문성 없는 인사' 공세에 "의원 시절 독립유공자 관련법 발의"

문재연 2025. 7. 15. 12: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는 15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보훈 비전문가'라는 국민의힘의 지적에 "의원 시절 독립유공자 관련 법률을 발의하고 경북 독립기념관 건립을 추진했다"며 반박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은 청문회에서 "권 후보자는 보훈 경력이 하나도 없었다"며 "국회의원 3선을 하면서 보훈을 다루는 국회 국방위원회나 정무위원회 경력도 없다"고 지적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보훈부, '보은부'로 전락" 비판
선거보전비 미반환에는 "제 불찰" 인정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뉴스1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는 15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보훈 비전문가'라는 국민의힘의 지적에 "의원 시절 독립유공자 관련 법률을 발의하고 경북 독립기념관 건립을 추진했다"며 반박했다.

권 후보자는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청문회에서 "국회 사무총장 시절 6·25 참전 용사 초청 행사를 기획하고 독립운동 관련 뮤지컬 상영회를 개최한 적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은 청문회에서 "권 후보자는 보훈 경력이 하나도 없었다"며 "국회의원 3선을 하면서 보훈을 다루는 국회 국방위원회나 정무위원회 경력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보훈부장관은 지방선거 출마를 위한 스펙쌓기용이 아닌가"라며 "보훈부가 보은부가 됐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권 후보자 부부의 쪼개기 급여 등 도덕성 논란을 짚었다. 이양수 의원은 "선거보전비용을 미반환하고 급여를 쪼개기로 받고 논문을 표절하는 등 많은 의혹 제기가 있었다"며 "도덕성과 준법성의 문제가 상당히 있다"고 비판했다.

여당은 적극 엄호에 나섰다.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권 후보자가 친일반민족행위의 진상법 규명 개정 작업을 했다"며 "독립유공자 피탈재산 회복 및 보상에 관한 특별법도 발의하셨더라"라고 엄호했다. 권 후보자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임 시 광복절 경축사 등을 통해 (민주당) 국회의원을 향해 '반국가세력'이라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왜 저렇게 이념에 따라 편을 가를까 굉장히 안타까웠다"며 "갈등을 넘어 미래를 위해, 국민통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권 후보자는 선거 보전비 문제에 대해선 "전적으로 제 불찰"이라며 "경제적으로 굉장히 힘들었기 때문에 당시 9,000만 원을 반납하고 나머지는 못하다가 배우자가 통장 하나 끼어서 했다"고 해명했다.

권 후보자는 모두발언에서 보훈 체계를 재정립하고, 저소득 보훈 대상자에 대한 지원체계 강화로 보훈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고 했다. 그는 "독립운동을 하면 3대가 망한다는 말을 불식시키기 위해 독립유공자·유족에 대한 예우 강화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국가유공자의 건강한 삶을 위해 보훈 의료 체계를 보다 강화하고 고령화에 따른 맞춤형 종합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문재연 기자 munjae@hankookilbo.com
곽주은 인턴 기자 jueun1229@sookmyung.ac.kr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