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가계대출 더 조인다…“DSR·한도 제한에 문턱 높아져”

유진아 2025. 7. 15. 12: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3분기 은행의 가계대출 태도가 2분기보다 더 강화될 전망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3분기에는 스트레스 DSR 3단계 시행과 가계부채 관리 방안의 추가 적용 등으로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모두 대출태도가 강화될 전망"이라며 "기업대출은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강화 기조가 이어지고, 가계 주택대출 수요는 줄어드는 반면 신용대출 수요는 소폭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은 3분기 대출행태 서베이
한국은행 제공


올해 3분기 은행의 가계대출 태도가 2분기보다 더 강화될 전망이다. 주택담보대출 한도 제한, 전입의무 부과 등 정부의 추가 규제 시행과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강화 영향이 본격 반영된 결과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2025년 2분기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3분기 대출태도 종합지수 전망치는 -17로 전 분기(-13)보다 하락했다.

대출태도 지수는 100에서 -100 사이에 분포하는데 지수가 양(+)이면 대출 심사가 ‘완화’될 것이라고 답한 금융기관 수가 ‘강화’될 것이라고 응답한 기관보다 많다는 뜻이다. 지수가 마이너스일수록 대출 문턱이 높아진다는 의미다.

가계 주택대출은 -31로 2분기(-11)보다 급락했고, 가계 일반 대출도 -22로 집계돼 두 부문 모두 대출 강화 기조가 이어졌다. 강화 배경에는 이달부터 시행된 스트레스 DSR 3단계와 6월 말 발표된 가계부채 관리방안이 있다. 해당 조치에는 주담대 한도 제한(최대 6억원), 신용대출 한도 제한(연소득 이내), 은행권 자율관리 조치의 전 금융권 확대 등이 포함됐다.

기업대출은 중소기업의 경우 -6으로 2분기와 동일하게 강화 기조를 유지했다. 반면 대기업은 6으로 전 분기와 같아 완화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신용위험지수는 14로 전분기(21)보다 낮아졌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중소기업은 19, 가계는 14로 나타났으며,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과 취약차주의 상환능력 저하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비은행금융기관도 상호저축은행(-20), 상호금융조합(-22), 신용카드사(-21), 생명보험사(-13) 등 전 업권에서 강화 기조를 이어갔다. 연체율 상승에 따른 자산건전성 관리 차원의 조치다. 신용위험은 상호저축은행(25), 상호금융조합(34) 등에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대출수요는 전반적으로 둔화됐다. 종합지수는 5로 2분기(15)보다 줄었고, 대기업은 6으로 감소했다. 중소기업은 25로 전 분기와 같았고, 가계는 주택대출 수요가 -6으로 줄어든 반면 일반대출은 6으로 증가 전환했다. 비은행권 역시 전 업권에서 수요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3분기에는 스트레스 DSR 3단계 시행과 가계부채 관리 방안의 추가 적용 등으로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모두 대출태도가 강화될 전망”이라며 “기업대출은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강화 기조가 이어지고, 가계 주택대출 수요는 줄어드는 반면 신용대출 수요는 소폭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진아 기자 gnyu4@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