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권오을, 취임 전 지선 준비하나”…權 “관심 없다”

김진 2025. 7. 15.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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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은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의 지명 직후 행보와 관련해 15일 "장관 취임도 전에 지방선거 출마 준비를 하는 게 아니냐"고 지적했다.

권 후보자는 "그런 것은 없다"고 답했고, 추 의원은 "그때 이런 기사가 언론에 나니까 우리 후보자께서 언제 무속인이 되었나, 저렇게 한자리하고 싶을까 이런 댓글들이 많이 나왔다"며 "영혼까지 끌어들인 보훈부 장관 후보자 아니냐는 지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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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자 지명 직후 특정 지역 행보 질타
“스펙쌓기용 아닌가…‘보은부’ 됐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은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의 지명 직후 행보와 관련해 15일 “장관 취임도 전에 지방선거 출마 준비를 하는 게 아니냐”고 지적했다. 권 후보자는 “(관심이) 없다”고 답했다.

추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무위에서 진행된 인사청문회에서 권 후보자가 지명된 직후였던 지난 2일 국회 앞에서 진행된 ‘경북 산불 특별법 제정 촉구’ 집회에 참석한 점을 거론하며 이같이 말했다. 권 후보자는 경북 안동 출생으로 과거 고향에서 3선 의원을 지냈고, 2018년 경북도지사로 출마했다 고배를 마신 바 있다.

추 의원은 “많은 여야 의원들께서 법을 벌써 내고 입법 논의가 진행되고 있던 때”라며 “보훈부 장관 후보자로 보훈 현장에 가시는 것이 아니라 사실은 보훈부 업무와 직접 관련이 없는 이 현장을 가신 것이다. 정치적 행보다, 이런 이야기”라고 지적했다.

추 의원은 “보훈부 장관은 지방선거 출마를 위한 ‘스펙 쌓기용’ 아닌가”라며 “이렇게 해서 보훈부가 정말 국가유공자와 유족에 대한 보훈, 제대 군인 보상·보호, 보훈 상향, 이런 업무를 할 수 있는 보훈부 장관 후보자가 아니고 바로 후보자께서 오심으로서 보훈부가 ‘보은부’가 되었다”고 했다.

추 의원은 “이렇게 후보자의 경력, 언행, 생각 이런 걸보면 보훈부장관 후보자로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경북지사 출마 뜻이 있고 정치 활동을 장관하시면서 염두에 두고 있는가”라고 물었다. 권 후보자가 “없다”고 답하자, 추 의원은 “제가 보기에는 적합하지 않다. 그리고 아마 많은 국민들도 저와 같은 생각을 하실 것”이라며 “오늘 심각하게 거취를 고민해보시기 바란다”고 했다.

추 의원은 권 후보자에게 “평소에 무속에 대해서 공부한 적이나 신기가 있으시냐”고 묻기도 했다. 권 후보자가 지난 대선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지원하는 한 유세에서 “박정희 대통령 생가를 찾아서 참배를 한 뒤에 조용히 여쭤봤다, 대통령 각하 이번엔 누구입니까. 이번은 이재명이다(라고 하더라)”라고 말한 점을 꼬집은 것이다.

권 후보자는 “그런 것은 없다”고 답했고, 추 의원은 “그때 이런 기사가 언론에 나니까 우리 후보자께서 언제 무속인이 되었나, 저렇게 한자리하고 싶을까 이런 댓글들이 많이 나왔다”며 “영혼까지 끌어들인 보훈부 장관 후보자 아니냐는 지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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