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창호·유관순·의열단… 일제 감시카드 실물 첫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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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창호, 유관순, 의열단원 등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들의 신상정보가 담긴 '일제 주요 감시대상 인물 카드' 실물이 최초로 일반에 전시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안창호가 점차 수척해지는 모습이 담긴 5장의 카드, 유관순의 수형 기록 카드, 1919년 결성된 의열단의 창단 초기 단체 사진이 포함된 카드 등 총 86장이 공개된다.
더불어 조국 독립을 보지 못하고 숨진 안중근, 유관순, 이봉창, 윤봉길, 안창호 등 5명의 독립운동가 얼굴이 AI 기술로 복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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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윤봉길 등 AI로 복원

안창호, 유관순, 의열단원 등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들의 신상정보가 담긴 ‘일제 주요 감시대상 인물 카드’ 실물이 최초로 일반에 전시된다. 국권 찬탈의 슬픔을 간직한 독립운동가들의 사진 속 얼굴들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환한 미소를 가진 모습으로 복원된다.
15일 국립중앙박물관과 국사편찬위원회는 이날부터 오는 10월 12일까지 광복 80주년 기념전시 ‘광복 80주년, 다시 찾은 얼굴들’을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 1층 대한제국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국사편찬위가 보존해 온 ‘일제 주요 감시 대상 인물 카드’의 실물이 처음으로 공개된다.
인물 카드는 일제가 독립운동가들의 신상 정보, 수감 상황, 수배 이력을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관리하기 위해 제작한 자료다. 3·1 운동을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제작돼 주요 독립운동가에 대한 감시 수단으로 활용됐다. 1980년대 초 당시 치안본부(현 경찰청)에서 발견된 카드들은 2018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돼 관리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안창호가 점차 수척해지는 모습이 담긴 5장의 카드, 유관순의 수형 기록 카드, 1919년 결성된 의열단의 창단 초기 단체 사진이 포함된 카드 등 총 86장이 공개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한용운, 오세창 등 3·1 운동 당시 독립선언서에 서명했던 민족대표 33인 중 24명의 인물 카드가 공개된다”고 소개했다. 이외에도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안중근의 옥중 유묵, 나석주의 거사 준비 편지, 이봉창·윤봉길의 선서문 등 100여 점이 전시된다.
더불어 조국 독립을 보지 못하고 숨진 안중근, 유관순, 이봉창, 윤봉길, 안창호 등 5명의 독립운동가 얼굴이 AI 기술로 복원된다. 현재 남아있는 사진 속 독립운동가들은 어두운 표정을 하고 있지만, AI 기술을 통해 환한 미소를 짓는 모습이 구현됐다. 국립중앙박물관은 “독립운동가들이 그토록 바랐던 조국의 광복을 맞이한 감동의 순간을 관람객에게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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