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기] 단순한 조작에 깊은 액션 구현한 '엠버 앤 블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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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즐겨 본 '엠버 앤 블레이드'는 시간을 잊고 빠져들 만큼 재미가 쏠쏠했다. 이동 중 자동 공격, 경험치 파밍, 스킬 획득의 기본 구조는 별다른 튜토리얼이 진행되지 않아도 파악할 수 있을 만큼 직관적이다. 여기에 필드에 무작위로 배치된 성소, 성체수 등 특정 지역에서 발생하는 소규모 퀘스트를 클리어하면 바로 스킬 레벨을 높일 수 있는 보상이 제공된다.

이마저 부담된다면 옵션을 조정하면 된다. 캐주얼한 성격이 강한 '뱀서류'인 만큼, 전투를 보조하는 다양한 편의성 옵션을 제공한다. 게임이 어렵다면 게임플레이 옵션에 '이지 모드'를 켜면 되고, 회피만 도움을 받고 싶으면 '쉬운 반격' 옵션을 켜면 된다. 쉬운 반격 옵션은 적이 강력한 공격을 시도할 때 연출을 느리게 만드는 옵션이다. 이 옵션을 켜는 것 만으로 난이도가 충분히 쉬워지니 이지 모드를 켜기 전에 먼저 쉬운 반격 옵션을 써보길 추천한다.

회피에 성공하면 적에게 빠르게 접근해 공격을 날리는 카운터로 연계되니 적극적으로 회피를 노려야 한다. 물론, 적의 공격 범위에서 벗어나 원거리 공격만으로 보스를 상대하는 전법을 써도 된다. 여기에 필살기(스페셜 어택)를 쓰면 잠시 무적 상태가 되기에 선택지는 크게 3개라 할 수 있다.
회피 타이밍은 어렵지 않지만, 자원 관리는 빡빡하다. 회피 게이지가 차오르는 속도가 느리니 적의 공격 타이밍을 예상해 자원을 잘 관리해야 한다. 필살기의 재사용 대기시간(쿨타임)이 빠른 편이라 데모 버전에서는 필살기를 먼저 써서 보스를 공략하는 편이 더 편했다. 아직 데모 버전이라 재도전 시에 주어지는 시작 아이템과 육성 시스템이 빠져 있다. 실제로 인터페이스(UI) 화면에는 시작 아이템인 아티펙트 관련 메뉴가 존재한다. 라인게임즈 관계자는 얼리 액세스(EA)와 같은 정식 출시에 준하는 버전은 재도전에 따르는 부담을 완화할 다양한 시스템이 추가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짧게 즐겨본 '엠버 앤 블레이드'는 확실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몰입감 있는 플레이가 가능한 수작 '뱀서류'란 느낌이 강했다. 그동안 많은 게임에서 재해석된 시스템을 넘어 색다른 액션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아직 데모 버전이라 육성이나 재도전에 불합리함은 있지만, 이런 부분을 감안해도 게임으로서 즐길 수 있는 충분한 매력을 발산한다.
라인게임즈는 이번 데모 버전 출시를 통해 게임성 전반에 대한 검증을 시작한다. 이어 올해 말 스팀에서 얼리 액세스 발매를 진행하고, 오는 2026년까지 정식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밖에 스팀을 제외한 콘솔 플랫폼 출시도 검토 중이다.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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