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받고 폰 바꿨다" 위약금 면제 대란…SKT 받아든 성적표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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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해킹사태 여파로 번호이동 위약금 면제를 단행한 열흘간 7만9171명의 이동통신 가입자 순감을 겪었다.
15일 이통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위약금 면제 마지막날인 지난 14일 이통 3사간 번호이동 시장에서 가입자 4만2027명을 잃고 1만6688명을 유치해 2만5339명의 가입자 순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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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해킹사태 여파로 번호이동 위약금 면제를 단행한 열흘간 7만9171명의 이동통신 가입자 순감을 겪었다.
15일 이통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위약금 면제 마지막날인 지난 14일 이통 3사간 번호이동 시장에서 가입자 4만2027명을 잃고 1만6688명을 유치해 2만5339명의 가입자 순감을 기록했다.
SK텔레콤의 가입자 순감폭은 위약금 면제 시행시점인 지난 5일 3865명, 7일 6675명, 8일 6311명, 9일 5059명, 10일 6656명, 11일 9978명, 12일 1만5288명, 14일 2만5339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KT에선 4만2283명, LG유플러스에선 8만3441명의 가입자 순증이 발생했다. 해킹사태 공표시점인 지난 4월22일부터 누적된 SK텔레콤의 가입자 순감은 60만1376명이다. 이탈 총 규모는 83만5214명으로 나타났다.
이번 대규모 번호이동은 이통사마다 연초 예상치 못한 수천억원대의 연간 매출·영업비용 증감을 유발할 전망이다. SK텔레콤이 유심(USIM) 교체작업으로 50일 이상 신규가입 영업을 중단하자 KT·LG유플러스는 보조금을 상향하며 가입자를 유치했고, SK텔레콤도 지난달 24일 영업을 재개하며 맞대응에 돌입했다.
이통 유통망의 보조금 살포는 2014년 단말기유통법(단통법) 제정 이래 전례를 찾기 힘든 수준이었다. 이통사 판매점이 밀집한 집단상가에선 50만원대 공시지원금에 70만~90만원대 불법 보조금을 얹어 할부원금 '0원'의 스마트폰을 구매하거나 아예 현금을 받는 소비자가 속출했다.
가입자 순감이 발생한 SK텔레콤은 지난 4일 공시로 올해 매출액 전망치를 17조8000억원에서 17조원으로 8000억원 하향한 상태다. 증권가에선 당초 40%대였던 SKT의 시장점유율이 깨지면서 발생하는 심리적 영향에도 주목한다.
다만 이통업계에선 SK텔레콤의 출혈이 당초 우려보다 적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이 지난 5월8일 국회 청문회에서 내놓은 자사 가입자 이탈규모 예상치는 250만명에 달했다.
시장에 남은 변수는 이날 예약절차가 개시된 '갤럭시Z폴드7'의 판매추이, 오는 22일로 다가온 단통법 폐지다. SK텔레콤이 가입자를 탈환하기 위한 판촉을 강화하는 가운데 KT·LG유플러스의 대응이 관심을 모은다.
성시호 기자 shsu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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