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A·타율·홈런·득점·OPS까지’ 전부 유의미한 변화, 타고투저 현상은 얼마나 옅어졌을까 [SD 베이스볼 브레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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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는 2024년부터 큰 변화에 직면했다.
센트럴리그와 퍼시픽리그를 통틀어 경기당 득점이 6.51점에 그쳤던 2012년 일본프로야구(NPB)와 비교하면 지금의 현상을 '투고타저'라고 단언할 수는 없다.
그러나 데이터만 보더라도 KBO리그의 타고투저 현상이 옅어진 것만은 분명하다.
지난해 4.91이었던 리그 평균 ERA는 올해 4.20까지 떨어졌고, 0.277이었던 리그 평균 타율 역시 0.259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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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또 한 번 변화를 시도했다. ABS의 스트라이크존(S존)을 하향 조정했다. 지난해에는 타자의 키에 비례해 상단 56.35%, 하단 27.64%를 적용했는데, 올해는 상·하단 모두 0.6%씩 하향 적용했다. 존의 크기와 좌우 폭을 유지하면서 위치만 낮춘 것이다.
공인구의 반발계수 또한 감소했다. 지난해 경기사용구 수시검사 결과 당시 평균 반발계수는 0.4208이었는데, 올해는 0.4123으로 감소했다. 합격 기준(0.4034~0.4234)을 충족하기에 아무런 문제는 없다. 모두 타고투저 현상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다.
그렇다면 지난 시즌과 비교해 타고투저 현상이 어느 정도 옅어졌을까. 먼저 투수 쪽의 변화가 눈에 띈다. 지난 시즌 규정이닝 2점대 평균자책점(ERA)을 기록한 투수는 제임스 네일(KIA 타이거즈·2.53)과 카일 하트(NC 다이노스·2.69)가 ‘유이’했다. 올 시즌에는 코디 폰세(한화 이글스·1.95)를 포함해 무려 8명이 규정이닝 2점대 이하 ERA로 전반기를 마쳤다. 반면 지난해 24명이었던 규정타석 3할 타자는 올해 전반기까지 빅터 레이예스(롯데 자이언츠·0.340) 포함 10명으로 절반 이상이 줄었다.
센트럴리그와 퍼시픽리그를 통틀어 경기당 득점이 6.51점에 그쳤던 2012년 일본프로야구(NPB)와 비교하면 지금의 현상을 ‘투고타저’라고 단언할 수는 없다. 그러나 데이터만 보더라도 KBO리그의 타고투저 현상이 옅어진 것만은 분명하다.
지난 시즌 15.04개(720경기 1만826개)였던 경기당 삼진이 올 시즌에는 15.24개(440경기 6707개)로 소폭 증가했다. 지난해 4.91이었던 리그 평균 ERA는 올해 4.20까지 떨어졌고, 0.277이었던 리그 평균 타율 역시 0.259로 감소했다. 10.75점(720경기 7740득점)이었던 평균 득점 역시 9.18점으로 1.57점이나 줄었다. 경기당 홈런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1.997개(720경기 1438개)에서 올해 1.545개(440경기 680홈런)로 감소했다. 0.772였던 OPS(장타율+출루율) 역시 0.717로 낙폭이 상당했다.
지금과 같은 현상이 시즌 끝까지 이어질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과거에는 새로운 S존을 적용하면 초기에는 투수들에게 유리한 환경이 조성됐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타자들이 빠르게 적응하는 패턴이 반복됐다. 타격 기술와 장비의 발달 등도 영향을 미쳤다. 실제로 올해도 5월까지 0.254였던 리그 평균 타율이 6월까지 0.258, 전반기까지 0.259로 조금씩 올라오는 추세다. 또 혹서기(7~8월)의 엄청난 무더위가 투수와 타자 중 어느 쪽에 더 큰 영향을 미칠지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에도 무게가 실린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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