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권오을 질타…"자료 제출 미비에 청문 불가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시작되자마자 여야가 한목소리로 자료 제출 미비와 불성실한 태도를 강하게 비판했다.
여야 의원들은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권 후보자가 제출한 자료의 양과 내용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관련 의혹을 제대로 검증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은 권 후보자가 출판기념회 수익금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점도 문제 삼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5일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與 "관련 자료 오전 중으로 제출해 주길"
野 "권오을, 대단히 잘못된 태도 갖고 있어"

[더팩트ㅣ국회=서다빈 기자]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시작되자마자 여야가 한목소리로 자료 제출 미비와 불성실한 태도를 강하게 비판했다.
여야 의원들은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권 후보자가 제출한 자료의 양과 내용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관련 의혹을 제대로 검증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은 권 후보자가 직계비속의 주민등록 초본조차 제출하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 이 의원은 "자료 요구를 너무 불성실하게 대응해 인사 청문 자체가 진행되기 어려운 수준"이라며 "국무위원을 하겠다는 분이 자료 제출을 하지 않는 건 안 된다는 것을 세 번이나 국회의원을 하신 분이 더 잘 알 것이다. 대단히 잘못된 태도를 갖고 있다"고 꼬집었다.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도 "권 후보자는 가족 관련 거의 모든 자료 요구에 대해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실상 모든 정보 제출을 거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강 의원은 권 후보자의 자녀가 미국 기업에 근무 중인 점을 언급하며 "국적 여부 정도는 간단한 사안"이라며 "오늘 중 적절한 답변과 제출이 없으면 미국 국세청과 이민국에 공문을 보내 추가 검토를 요청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아드님께 불이익이 갈까 염려되어 미리 말씀드리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은 증인 채택 이후 돌연 출장을 떠난 연합ANP 주식회사 김한진 대표의 행적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국회를 너무 경시하는 태도다. 기업인을 증인으로 채택하는 걸 기본적으로 반대하는 입장이지만, 이분은 권 후보자와 고문 계약을 맺은 이력과 형사상 유죄 판결 시 계약 해지 조건이 있는 만큼 반드시 확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도에 출장 간 것이라는데, 지금이라도 비행기를 타고 올 수 있다"며 "행정실을 통해 출석을 재촉하고 출석을 거부하면 당연히 고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은 권 후보자가 출판기념회 수익금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점도 문제 삼았다. 그는 "(권 후보자는) 2011년 국회의원 대의실, 2014년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출판기념회를 열었는데, 당시 수익 및 비용처리 내역을 요청했음에도 제출하지 않고 있다"며 "본인이 기억하지 못한다고 하지만 선거법과 연관된 사안이니만큼 수익 내용과 비용 처리를 어떻게 했는지 대략적으로라도 확인해달라"고 촉구했다.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공세에 가세했다. 민 의원은 권 후보자의 은평구 자택의 근저당과 관련해 "후보자 서면 답변에 따르면 은평구 자택이 과거 이양구라는 사람의 채무를 위해 저당 잡힌 바 있다"며 "고봉삼계탕의 채무를 위해 저당을 잡혔다가 저당권이 바뀐다"고 지적했다. 민 의원은 "일반적으로 자신의 주택을 담보로 타인을 위해 근저당을 설정하는 경우 대가 관계가 있을 수 있는데 이에 대한 설명이 없어 관련 자료를 오전 중으로 제출해달라"고 강조했다.
bongouss@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서울시 주택수석 뽑는다…오세훈 '토허제 해제' 반면교사 - 사회 | 기사 - 더팩트
- 막 오르는 與 당대표 레이스…정청래 '개혁' 속도전, 박찬대 '원팀' 안정론 - 정치 | 기사 - 더팩트
- 국힘 '8월 전대' 준비 돌입…벌써 '흥행 참패' 우려 이유는 - 정치 | 기사 - 더팩트
- '후반전' 돌입한 국정위…밑그림 완성했지만 정책 구체화 과제 - 정치 | 기사 - 더팩트
- [K건설 풍향계⑧] HDC현산, 정경구 대표 재무 역량 앞세워 디벨로퍼로 도약 - 경제 | 기사 - 더팩트
- [TF초점] 트와이스, 더 놀라울 10년의 시작 - 연예 | 기사 - 더팩트
- [오늘의 날씨] 찜통더위 식히는 반가운 비…그치면 고온다습 - 생활/문화 | 기사 - 더팩트
- 불확실성에 연이틀 집중 회의…롯데그룹 하반기 생존 전략은? - 경제 | 기사 - 더팩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