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창원 아파트 거래량 반짝 급증

박준영 2025. 7. 15. 11: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창원 부동산 시장이 지난 6월 신축 대단지를 중심으로 거래량이 급증했으나 7월 들어 다시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 분석 결과, 창원의 '대장주 아파트' 단지인 창원중둥유니시티, 용지아이파크, 용지더샵레이크파크의 6월 거래량은 이전 5개월간의 월평균치보다 2~3배 이상 폭증했다.

'용지아이파크'가 6월 9억8000만원, '창원중동유니시티'가 8억6500만원에 거래됐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권교체에 기대심리 상승 영향

창원 부동산 시장이 지난 6월 신축 대단지를 중심으로 거래량이 급증했으나 7월 들어 다시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 분석 결과, 창원의 ‘대장주 아파트’ 단지인 창원중둥유니시티, 용지아이파크, 용지더샵레이크파크의 6월 거래량은 이전 5개월간의 월평균치보다 2~3배 이상 폭증했다.

창원중동유니시티는 지난 6월 한 달간 총 45건의 매매가 이뤄졌다. 지난 5개월간 거래량(약 21건)의 두 배가 넘는 수치다. 지난 5일까지 거래 건수를 더한다면 6월 이후 총거래량은 55건에 달한다.

용호동의 ‘용지아이파크’와 ‘용지더샵레이크파크’ 역시 꾸준한 거래량을 보이고 있다. 용지아이파크는 지난 5개월 17건 거래됐고, 6월에만 13건이 거래됐다. 용지더샵레이크파크도 1~5월 총거래 건수는 27건으로 월평균 5.4건이다. 6월 총거래 건수는 9건으로 거래량이 늘었다.

84㎡ 기준 최고가 기록도 6월 이후에 집중됐다. ‘용지아이파크’가 6월 9억8000만원, ‘창원중동유니시티’가 8억6500만원에 거래됐다. 특히 ‘용지더샵레이크파크’는 2021년 10월 이후 4년여 만에 10억원 선을 돌파했다. 올해 6월 10억1500만원과 10억4000만원, 7월 10억 6000만원 등 10억원 이상 거래가 3건 이뤄지며 높은 가격대를 형성했다.

이러한 6월 거래량 증가 현상에 대해 하재갑 공인중개사협회 경남도회장은 “진보 정부가 들어선 건 것이 가장 큰 이유인 것 같다. 과거에 진보 정부가 들어서면 부동산 가격이 거의 다 올랐었다”며 “이러한 학습효과와 더불어 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 심리에 실수요자들이 움직였다고 본다”고 진단했다. 그는 거래 주체로 신혼부부, 청년, 신생아 특례대출 대상자 등을 꼽으며 “그동안 매물이 많이 나와 있었고 가격도 많이 하락해 있었다. 대상자들의 움직임에 거래량이 늘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용호동 인근의 한 공인중개사 역시 “정부 교체 분위기 속에서 6월 이전에 나왔던 저가 매물들이 소진되면서 한 주 정도 거래가 몰렸다”며 “하지만 기존 매물이 빠진 뒤 나온 매물들의 호가가 오르면서 현재는 매수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선 상황”이라고 말했다.

6월의 이례적인 열기는 7월 들어 주춤하며 시장 전체의 상승 동력으로 이어지지는 못하는 모습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거래량 증가 현상이 계속 이어지려면 투자자들이 같이 움직여 줘야 하는데, 취득세, 양도소득세 등에 부담이 크기에 쉽게 움직여지지 않는다”며 “부동산 시장이 다시 활기를 띠기 위해서는 세금, 대출 등 규제 완화와 같은 정부 정책의 변화가 필요해 보인다. 현재로서는 시장을 예의주시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창원시 의창구의 한 아파트 단지 전경. /경남신문DB/

창원시 의창구의 한 아파트 단지 전경. /경남신문DB/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

Copyright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