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유료화, '구독 피로' 속 새로운 돌파구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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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언론진흥재단이 2025년 '해외 미디어 동향' 제2호 보고서를 발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보고서는 뉴스 유료화 시장의 중대한 전환점을 분석했다.
그럼에도 일부 언론사는 AI를 개인화 추천, 동적 페이월, 뉴스룸 자동화 등에 적용하며 유료화 전략을 기술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보고서는 뉴스 유료 구독에 대한 피로감과 회의론에도 불구하고 이코노미스트와 르몽드 같은 성공 사례가 존재함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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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한국언론진흥재단이 2025년 '해외 미디어 동향' 제2호 보고서를 발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보고서는 뉴스 유료화 시장의 중대한 전환점을 분석했다. 이를 통해 '구독 피로' 확산 속에서 전 세계 언론사들이 기존 유료 구독 모델을 어떻게 재설계하고 있는지 다각도로 조명한다.
보고서는 '구독 천장'과 '뉴스 회피' 현상 심화로 인해 일부 언론사가 유료 구독 전략을 포기하고 광고 및 브랜드 영향력 강화 중심으로 수익 모델을 전환하고 있다고 진단한다. 타임, 쿼츠, 테크크런치가 페이월을 철회했고, 와이어드는 조건부 무료화를 도입하는 등 변화가 감지된다.
하지만 이러한 유료화 철회 흐름 속에서도 번들링이나 후원 기반 모델 등 새로운 유료화 전략 실험은 계속되고 있다. 뉴욕타임스와 노르웨이 쉽스테드는 뉴스에 요리, 게임 등을 묶은 번들 전략으로 구독자를 확대했으며, 디인포메이션-블룸버그, 워싱턴포스트-FT는 언론사 간 공동 번들로 신규 구독자 유치와 글로벌 확장을 시도한다.
인공지능(AI)의 부상은 뉴스 유료화의 새로운 변수다. 챗GPT 같은 AI 기반 검색 서비스는 '제로 클릭' 뉴스 소비를 가속하며 기존의 구독 전환 흐름을 약화시킨다. 특히 AI 기업의 유료 기사 무단 크롤링 사례가 보고되면서 미국 언론사들은 저작권 침해 소송에 나서는 등 법적 대응도 본격화되고 있다.
그럼에도 일부 언론사는 AI를 개인화 추천, 동적 페이월, 뉴스룸 자동화 등에 적용하며 유료화 전략을 기술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이는 AI가 뉴스 수익 모델 효율성을 높이는 도구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보고서는 뉴스 유료 구독에 대한 피로감과 회의론에도 불구하고 이코노미스트와 르몽드 같은 성공 사례가 존재함을 강조한다. 아울러 유료화 전략이 한계에 직면했음과 동시에 여전히 실현 가능한 수익 모델임을 시사한다. 궁극적으로 뉴스 산업의 지속 가능성은 독자와의 직접적 관계 구축, 수익원 다각화, 그리고 AI 기술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에 달려 있다고 진단한다.
이번 보고서 전문은 한국언론진흥재단 누리집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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