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무더위에 에어컨 판매량 ‘쑥’… 생산라인 풀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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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의 7월 상순 기온이 기상청 관측 이래 가장 높은 '역대급'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에어컨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가전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가정용 스탠드, 벽걸이 에어컨의 올해 상반기 누적 판매량은 작년 동기 대비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파세코의 창문형 에어컨은 지난 5~6월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증가했고, 귀뚜라미도 올해 판매량이 전년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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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의 7월 상순 기온이 기상청 관측 이래 가장 높은 ‘역대급’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에어컨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가전업체들은 생산 라인을 최대한 가동하고 설치 인력을 추가 투입하는 등 생산력을 늘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달 1~10일 LG전자 휘센 스탠드형 에어컨의 판매량은 작년 동기 대비 170% 늘었다. 에어컨 구독 신청 건수도 전년 대비 230%가량 증가했다.

창원 LG전자 직원들이 에어컨 생산라인에서 스탠드 에어컨을 생산하고 있다./LG전자/
가전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가정용 스탠드, 벽걸이 에어컨의 올해 상반기 누적 판매량은 작년 동기 대비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최근 한 달간 판매량은 30% 이상 증가하는 등 본격적으로 더위가 시작되면서 증가세가 더 가팔라지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대비 열흘 이상 빨리 에어컨 생산 라인을 완전히 가동했다. 회사는 신속하게 제품을 전달하기 위해 4700여명 규모의 에어컨 설치 전담팀을 조기에 확대 운영 중이다.
1인 가구·소형주거공간 증가에 따른 창문형 에어컨 판매량 역시 급증세다.
파세코의 창문형 에어컨은 지난 5~6월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증가했고, 귀뚜라미도 올해 판매량이 전년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쿠쿠의 에어컨 판매량도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약 309% 증가하며 큰 폭으로 성장했다. 특히 지난 5월 처음 출시한 벽걸이 에어컨은 한 달간 전체 에어컨 판매량의 약 52%를 차지하며 출시 직후부터 인기를 끌었다.
선풍기와 서큘레이터 수요도 증가 추세다. 신일전자의 인기 제품인 ‘폴딩팬’의 상반기 판매액은 전년 대비 63% 증가했다.
경남의 올 7월 상순 기온은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73년 이후 가장 더운 것으로 나타났다. 낮뿐만 아니라 밤 기온이 높은 것도 에어컨 판매량 급증의 요인이다. 올해 경남지역은 기상관측을 시작한 1973년 이후 가장 빠른 시기인 6월 19일 밤에 창원·밀양시와 합천군에서 열대야가 나타났다. 이전 기록인 2011년 6월 23일보다 4일 앞당겨졌다.
업계에서는 기록적 폭염과 함께 정부가 진행하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 등으로 에어컨 등 여름 가전의 판매량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4일 이후 구입한 에어컨, 제습기 등 11개 품목의 소비효율 1등급 제품에 대해 구입비의 10%(최대 30만원)를 환급해주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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