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의 미래 ‘안산선 지하화 사업’, 도시공간 혁신 지속 가능 발전 확보

김종찬 2025. 7. 1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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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안산미래연구원 개원 기념 ‘안산의 미래: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과 도시공간 혁신’ 세미나가 열렸다. 2025.7.14 /안산시 제공


“안산선 지하화 사업은 단절된 도시공간의 연계성 회복과 더불어 미래산업용지를 확보하게 됨으로써 새로운 안산 도약의 기반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14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는 안산미래연구원 개원 기념 ‘안산의 미래: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과 도시공간 혁신’ 세미나가 열렸다. 김현수 단국대 도시계획부동산학부 교수는 세미나에서 ‘철도 지하화와 도시공간의 혁신’이란 주제 발표에서 안산선 지하화 사업이 도시 공간 구조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과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 이 같은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안산시는 굴뚝산업, 노후주거도시, 외국인밀집도시에서 현재 지식산업, 다문화공간, 명품주거, 업무가 복합된 새로운 안산 스마트밸리 조성이 추진되고 있다”면서 “안산선 지화화 사업을 통해 상부부지에다 인공지능(AI)등 신성장 산업과 혁신인력을 끌어들이는 앵커기업을 유치한다면 안산시는 수도권 서남권균형발전 거점도시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진행된 토론회에서도 그는 좌장을 맡아 철도 부지를 활용한 도심 기능 재구조화, 역세권 중심의 컴팩트 시티 조성을 강조했다.

도심기능 재구조화를 위해서는 출퇴근이 용이한 핵심 역사 위주의 업무공간 다핵화, 단절된 공간의 연견을 위한 입체 교통체계 구축, 여가·문화가 어우러진 휴게공간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패널로 참석한 김황배 남서울대 교수는 안산선 지하화 사업과 연계한 도시 이미지 변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그는 도시계획, 교통정책, 건축 등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실무추진단의 필요성과 더불어 로봇, 인공지능(AI) 등 미래산업 유치 및 지원할 수 있는 관련 기반 시설을 조성해야한다고 말했다.

토론자인 안산시의회 현옥순·박은경 의원 역시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집행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 재원 조달을 위한 고도의 전략이 필요하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유재원 시 철도경제자유과장은 “현재 안산시는 인근 지자체의 신규 개발로 인해 인구 유출이 심각하다보니 도시의 양적·질적 성장이 더 이상 힘든 상황”이라며 “와중에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국책사업으로 안산선 지하화 사업이 선정돼 시민과 함께 새로운 안산시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는 전문가 그룹, 산업계 대표, 시민연구단, 청년․학생, 지역 주민,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도시의 미래를 설계하는 방안을 함께 고민했다.

안산/김종찬 기자 chan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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