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입은 K푸드] 농심, R&D 투자로 식품 기술력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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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은 1965년 창립 이후부터 별도의 연구개발실을 설치, 운영하며 독자적인 식품 기술력을 키웠다.
특히 농심 R&D 부문은 110여명의 석·박사 인력을 포함해 170여명의 우수한 식품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농심의 건면기술은 기술력의 대표적인 결과로 꼽힌다.
원재료 맛 살리는 국물도 농심 기술력을 통한 산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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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은 1965년 창립 이후부터 별도의 연구개발실을 설치, 운영하며 독자적인 식품 기술력을 키웠다. 특히 농심 R&D 부문은 110여명의 석·박사 인력을 포함해 170여명의 우수한 식품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연구 분야는 크게 제품개발, 연구개발, 연구기획·지원으로 구분할 수 있다.
농심의 건면기술은 기술력의 대표적인 결과로 꼽힌다. 농심은 2007년 부산에 녹산공장을 준공하면서 튀기지 않고 바람에 말린 라면을 만들어 내고 있다. 이를 위해 대부분의 라면 제품에 적용되는 제면기술인 '절출공법'에서 벗어나 국내 최초로 '사출공법'을 개발했다. 사출(extruding) 공법은 기존의 라면과 달리 쌀국수나 가래떡과 같이 압력으로 밀어서 뽑아내는 방식이다.
또한 면의 건조 및 형태를 잡는 네스팅 공법(Nesting)도 쓰이고 있다. 면을 뽑아내면서 바로 바람에 말려 새둥지처럼 모양을 잡는 기술이다. 위에서 아래로 뽑아내는 사출공법 방식에서는 면을 동그란 형태로 만들기 위해 바람을 이용해 모양을 잡는 기술이 필요하다.
원재료 맛 살리는 국물도 농심 기술력을 통한 산물이다. 지난 2011년 농심은 스프의 원재료를 200℃이상에서 직화쿠킹하는 '고온쿠커' 기술을 개발했다. 여기에 더해 농심은 고온쿠커를 통해 나온 진액(엑기스)을 진공상태에서 저온으로 단시간 농축, 건조하는 기술인 '지오드레이션(Z CVD)' 공법 또한 개발해 냈다. 농심은 이 두가지 기술로 스프제조 과정에서 열로 인해 날아가는 식재료의 풍미를 잡아 천연원료 본연의 맛을 살린 스프를 개발할 수 있었다.
이외에도 지난 2020년 국내 최초 자체 기술로 개발한 '라이필 더마 콜라겐'을 선보이며 건강기능식품 분야에 진출했다. 농심 '라이필 더마 콜라겐'은 피부 세포에 가까운 저분자 구조로 이루어져 흡수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분자량이 173 Da(달톤)으로 국내 시판 제품 중 가장 작다. 농심은 원재료에서 맛 성분을 추출하는 효소분해기술을 활용해 가장 작은 펩타이드 수준의 콜라겐을 만든 것이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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