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락왕생 위한 불교 의례 '봉은사 생전예수재' 무형유산 지정

장병호 2025. 7. 15. 10: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가유산청은 불자들이 극락을 가기 위해 살아 있는 동안 미리(豫) 공덕을 닦는(修) 의식(齋)인 '봉은사 생전예수제(生前預修齋)'를 국가무형유산 신규 종목으로 지정한다고 15일 밝혔다.

'봉은사 생전예수제'는 불자들이 살아 있는 동안 스스로 하는 수행이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봉은사 생전예수제'는 '동국세시기'에 19세기 중반 윤달의 대표적인 풍습으로 언급되는 등 역사성, 학술성, 대표성이 확인되어 이번에 국가무형유산으로 최종 지정됐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역사성·학술성·대표성 인정 받아
'영산재' 전승교육사 이병우씨 명예보유자로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가유산청은 불자들이 극락을 가기 위해 살아 있는 동안 미리(豫) 공덕을 닦는(修) 의식(齋)인 ‘봉은사 생전예수제(生前預修齋)’를 국가무형유산 신규 종목으로 지정한다고 15일 밝혔다.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된 ‘봉은사 생전예수제’ 전경. (사진=국가유산청)
‘봉은사 생전예수제’는 불자들이 살아 있는 동안 스스로 하는 수행이다. 고려 때부터 시작해 조선 중기에 성행한 것으로 전해지며, 조선 후기 ‘동국세시기’에 “경기도 광주 봉은사에서는 윤달이 되면 장안의 부녀자들이 몰려들어 많은 돈을 불단에 놓고 불공을 드린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봉은사 생전예수제’는 ‘동국세시기’에 19세기 중반 윤달의 대표적인 풍습으로 언급되는 등 역사성, 학술성, 대표성이 확인되어 이번에 국가무형유산으로 최종 지정됐다”고 설명했다.

보유단체로는 사단법인 생전예수재보존회를 인정했다. 생전예수재보존회는 봉은사를 비롯한 5개의 서울 소재 사찰들이 함께 참여하여 2017년 6월 발족한 단체로, 재를 이끌어나가는 연행 능력 등 ‘봉은사 생전예수재’의 전승에 필요한 기반과 기량, 전승 의지를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

국가무형유산 ‘영산재’ 이병우 명예보유자. (사진=국가유산청)
한편 국가유산청은 국가무형유산 ‘영산재’ 전승교육사 이병우씨를 이날 명예보유자로 인정했다.

이씨는 2005년 국가무형유산 전승교육사로 인정돼 전승자 육성과 무형유산의 보급을 위해 19년간 헌신해왔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최근 건강상의 이유로 전 승활동에 어려움이 있어 그간의 공로를 예우하기 위해 명예보유자로 인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