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이번에도 가시밭길 예고…위원장 교환·3급 신설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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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가 15일 제385회 임시회를 개회했지만, 쉽지 않은 가시밭길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회기에서 논의해야 할 산적한 안건들이 있는데, 이에 대해 교섭단체 양당의 의견이 갈리면서 협의를 하지 못할 경우 파행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양당이 위원장을 교환해야 하는 기재위-운영위 문제 역시 이번 회기의 난항 요소 중 하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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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가 15일 제385회 임시회를 개회했지만, 쉽지 않은 가시밭길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회기에서 논의해야 할 산적한 안건들이 있는데, 이에 대해 교섭단체 양당의 의견이 갈리면서 협의를 하지 못할 경우 파행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15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도의회 교섭단체인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15일 각각 의원총회를 열고 주요 안건에 대한 현안 협의를 했다.
이번 회기 가장 쟁점이 되는 건 도의회의 숙원 중 하나였던 3급 신설 관련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다. 해당 조례는 도시개발국장, 경기도서관장, 도의회 의정국장 등 3급 신설에 대한 내용이 담겼는데, 지난 회기에서 기획재정위원회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이날 민주당은 의원총회를 통해 “이번에도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조례가 통과돼 3급 직제 신설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집행부가 꾸준히 설득하고, 우리도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여전히 도의회 기재위는 양당이 동수로 구성돼 있어 국민의힘이 도서관장 3급 임명을 받아들이지 못하면 해당 조례가 통과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이와 함께 양당이 위원장을 교환해야 하는 기재위-운영위 문제 역시 이번 회기의 난항 요소 중 하나로 꼽힌다.
도의회 민주당은 현 기재위원장인 조성환 위원장이 사퇴를 한 뒤 본회의를 거쳐 운영위원장을 맡으면 된다는 입장이지만, 국민의힘은 본회의 표결 없이 양당이 합의로 교환하자는 내용의 조례까지 발의하며 양우식 운영위원장을 기재위원장으로 추천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해서다.
앞서 이 같은 합의를 한 3기 대표 김정호 전 대표는 상임위원장 임명 시 반드시 본회의 표결을 거쳐야하는 현 조례를 개정, 양당 합의시 본회의 표결 없이 보고만 하도록 하는 내용의 조례 개정안을 대표발의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의총을 통해 “받아들이기 힘든 조례”라는 입장을 확인하기도 했다.
현행 규정상 21일까지 기재위원장과 운영위원장이 각각 사퇴서를 제출해야 23일 본회의 표결이 이뤄질 수 있는데, 최악의 경우 현 운영위원장은 사퇴하기 않고 임기를 유지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어서다.
현재 양우식 운영위원장은 직원에게 변태적 성행위를 뜻하는 단어를 사용, 모욕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으며 혐의 일부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진다.
김경희 기자 gaeng2d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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