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 “연내 탈플라스틱 로드맵 마련”

박태진 2025. 7. 1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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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는 10일 "연내 원천 감량과 순환이용에 기반한 탈(脫) 플라스틱 로드맵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을 통해 "자원을 무한히 소비만 하는 일방향 경제구조를 순환형 구조로 전환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자는 기업이 돈을 내고 사야 하는 온실가스 배출권 비율을 높여 늘어난 수익금으로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하는 업종의 '탈탄소 전환'을 지원한다는 구상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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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환노위 인사청문회서 정책 구상 밝혀
“재생원료 사용 확대…제조·수입자 재활용 강화”
실현가능한 온실가스감축목표 수립 약속
“4대강 물 흐름 살리고 홍수 대응체계도 구축”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는 10일 “연내 원천 감량과 순환이용에 기반한 탈(脫) 플라스틱 로드맵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을 통해 “자원을 무한히 소비만 하는 일방향 경제구조를 순환형 구조로 전환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플라스틱) 재생원료 사용 의무를 확대하고 플라스틱·전기전자제품 제조·수입자의 재활용 책임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2030 NDC)의 차질 없는 이행과 함께 ‘도전적이면서 실현할 수 있는’ 2035 NDC 수립을 약속했다. 탄소중립 목표 연도인 2050년까지 장기 온실가스 감축 경로도 마련하겠다고 했다.

김 후보자는 기업이 돈을 내고 사야 하는 온실가스 배출권 비율을 높여 늘어난 수익금으로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하는 업종의 ‘탈탄소 전환’을 지원한다는 구상을 내놨다.

또한 “전기차, 히트펌프, 재생에너지 등 탈탄소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일자리를 만들고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면서 “태양광, 풍력, 바이오가스 등 지역 특성에 맞는 재생에너지 전환 모델을 발굴한 뒤 주민과 이익을 공유해 인구 소멸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그는 “안면도에서 측정한 이산화탄소 농도가 1년에 약 3ppm씩 증가해 작년엔 430ppm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면서 “전문가들은 이산화탄소 농도가 450ppm을 초과하면 지구 온도가 2도 이상 올라 세계 경제가 붕괴할 수 있다고 경고하는데, 산술적으로 6~7년 후”라고 지적했다.

김 후보자는 아울러 4대강과 관련 “자연성을 회복해 발원지부터 하구까지 물 흐름의 연속성을 살리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 때 추진했던 보 수문 개방 등 ‘4대강 재자연화’를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그는 “빈틈없는 홍수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극한 가뭄에도 물이 끊기지 않고 공급되도록 수자원 기반을 강화하겠다”면서 “반도체와 이차전지 등 첨단산업 용수 공급시설을 적기에 지원하고 지하수저류댐과 해수담수화 시설 등 대체수자원 시설을 확충하겠다”고 했다.

박태진 (tjpar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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