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격시사] 신지호 국민의힘 전 전략기획부총장 - “윤희숙 혁신위 길 잃고 표류…인적청산은 불가능, 전당대회도 오리무중”

KBS 2025. 7. 15.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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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내용 인용 보도시 프로그램명 〈KBS 1라디오 전격시사〉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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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호 국민의힘 전 전략기획부총장 - “윤희숙 혁신위 길 잃고 표류… 인적청산은 불가능, 전당대회도 오리무중”

▷ 정창준 : <전격 인터뷰> 이번엔 신지호 국민의힘 전 전략기획부총장 만나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신지호 : 안녕하십니까.

▷ 정창준 : 당 상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윤희숙 혁신위원장이 혁신안을 잇따라 내놓고 있는데 당내 갈등이 심화되는 분위기입니다. 당 상황 어떻게 보고 계세요?

▶ 신지호 : 윤희숙 혁신위는 저는 출범한 지 일주일도 채 안 됐는데 길을 잃고 표류하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전임 안철수 혁신위원장이 이른바 쌍권에 대한 최소한의 인사 조치가 좀 필요하다 그게 거부당해서 혁신위원장을 던지고 나가지 않았습니까? 후임으로 이제 윤희숙 여의도 연구원장이 임명됐는데 인적 청산에 대해서 처음에는 거부를 했어요. 누구도 그런 칼자루를 쥘 수가 없다.

▷ 정창준 : 말을 좀 아꼈죠.

▶ 신지호 : 그런데 또 최근에 와서는 뭐 0순위는 이런 사람이다. 인적 쇄신의 0순위는 이런 사람이다. 그러니까 말 자체가 며칠 상간에 많이 꼬이고 있고 뭐 엊그저께는 8가지 과제를 내놨는데요. 지금 윤희숙 혁신위에 전권이 없잖아요. 혁신안을 만들 수는 있지만 그거를 결정할 권한은 없어요. 그렇다면 정말 우선순위를 정해서 선후경중을 따져서 꼭 필요한 것만 몇 가지로 딱 선택과 집중 축약을 했어야 돼요. 8가지가 다 나름대로 의미 있는 이슈지만 지금 그럴 만한 8가지를 다 관철시킬 파워가 있습니까? 제가 봤을 때는 한두 가지도 힘들어요.

▷ 정창준 : 그러면 혁신안 좀 하나하나 좀 들여다보겠습니다. 1호 혁신안 계엄 탄핵에 대한 대국민 사죄문을 당헌당규에 수록하자. 이 안은 어떻게 보십니까?

▶ 신지호 : 이게 1호 안인데 그 송언석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13일 일요일 그 세계일보 인터뷰한 기사를 봤더니 윤희숙 1호 혁신안에 대해서는 의미 있고 긍정적인 거다. 의미 있는 제안이다. 긍정 평가를 했고 2호 혁신안의 최고위원 폐지 여기에 대해서는 좀 부정적 평가를 했어요. 그래서 1호 혁신안은 송언석 비대위가 좀 받을까 이런 추측도 생겼는데 사실 어제 윤상현 의원이 주최한 긴급 토론회가 있었는데 거기에는 이른바 전한길 씨를 비롯해서 윤어게인 인사들이 스피커로 나섰고요. 거기 나온 얘기들 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을 당에서 내쫓았기 때문에 대선에서 진 거다. 앞으로 보수 재건은 윤석열 정신으로 똘똘 뭉쳐야 보수 재건이 된다. 탄핵에 반대했던 의원들은 정치적 저능아다. 부정선거라는 말을 국민의힘에서 금기시해서는 안된다. 이른바 극우 주장이 난무했습니다. 극우 주장이 난무했는데 그 자리에 송언석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를 비롯해서 당 지도부가 총출동했습니다.

▷ 정창준 : 탄핵에 찬성했던 의원들은 정치적 저능아다 그런.

▶ 신지호 : 그런 표현까지 나왔습니다. 그러니까 탄핵 소추 찬성한 의원들은 정치적 저능아다.

▷ 정창준 : 그런 표현이 나왔습니까?

▶ 신지호 : 이런 표현까지 나왔는데 당 지도부가 거기 총출동했어요. 그 당 지도부가 총출동했다라는 거는 그 토론회에 힘을 실어줬다는 정치적 의미 아니겠습니까?

▷ 정창준 : 그렇게 보시는군요. 윤희숙 혁신위원장 앞서도 잠시 언급하셨지만 탄핵에 대해 사과가 필요 없다는 분들은 인적 쇄신 0순위라고 밝혔습니다. 이 인적 쇄신 의지도 밝힌 것 아닌가요?

▶ 신지호 : 그러니까 본인이 지금 스텝이 꼬이고 있고 인적 청산 문제에 대한 본인의 이 멘트가 아니라고 했다가 또 지금은 뭐 0순위가 누구다 이렇게 얘기하니까 일관성 있게 나가도 그 관철시키기가 어려울 겁니다, 현 지도 체제하에서는.

▷ 정창준 : 송언석 비대위원장 어떤 사람을 내치는 것은 혁신의 최종 목표가 아니다. 선을 그었는데 지금 비대위 체제에서는 혁신안 좀 어렵다는 얘기겠죠?

▶ 신지호 : 인적 쇄신은 저는 현 지도체제에서는 불가능에 가깝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이분들이 이분들도 혁신을 얘기해요. 근데 이분들이 얘기하는 혁신은 가만히 들어보면 국어사전에 나오는 혁신이 아니고 단합이에요. 단합. 통합, 단합. 통합이라기보다는 조금 더 정확하게 표현하면 107명이 똘똘 뭉치자 이게 그분들이 얘기하는 혁신이에요.

▷ 정창준 : 그런데 이제 혁신안을 정말 재창당 수준의 혁신안을 만들고 이걸 당원 투표에 부치자 이렇게 되면 지도부도 좀 안 받기는 어렵지 않습니까?

▶ 신지호 : 그런데 지난주 목요일에 윤희숙 혁신위 1호 안이 나와서 윤 대통령 부부와의 절연, 계엄에 대한 사과 그걸 당헌당규에 명시하자. 그걸 위해서 전 당원 투표를 하자고 그랬잖아요. 그런데 윤희숙 혁신위에서 전 당원 투표 일정을 제시한 게 어제, 오늘이었어요. 아무것도 안되고 있잖아요.

▷ 정창준 : 그렇게 되면 어차피 전당대회가 끝나고 새 지도부의 의지에 따라서 달린 건가요? 국민의힘 혁신은 어떻게 보세요?

▶ 신지호 : 일단은 그렇게 봤는데요. 지금 안철수 전 혁신위원장이 그만두고 또 쌍권하고 충돌하고 그 이후 이제 윤희숙 혁신위가 재출발하면서 뭐 1호안, 2호안 내놓으면서 약간 세간의 이목이 거기에 집중됐는데 그사이에 조용한 변화가 있었어요. 전당대회 일정이 오리무중이 돼 버렸어요.

▷ 정창준 : 지금 다음 달 일단 선관위원장은.

▶ 신지호 : 선관위원장은 늘 하시는 황우여 그분이 하시고 있는데 원래는 8월 19일에 청주의 한 장소를 가계약을 해서 잠정적으로 결정이 됐다. 8월 19일. 그런데 그게 그 백지화된 것 같고요. 지금 뭐 들리는 얘기에 의하면 8월 말, 9월 초 정도로 뭐 일산 킨텍스에서 전당대회 자주 했잖아요. 저희 당이. 일산 킨텍스라든가 뭐 대전이라든가 이런 곳에서 장소를 물색하고 있다는데 뭐 정해졌다는 소식이 없어요.

▷ 정창준 : 일정이 지금 약간 좀 늦춰지는 분위기가 있군요. 당내에서.

▶ 신지호 : 늦춰질 수도 있지만 일단은 늦춰지고 있고요. 그거 늦춰지고 있다는 건 팩트고 그러면 늦춰지더라도 뭐 9월이라도 할 것인가 그것 또한 갈수록 불투명해지는 것 같아요.

▷ 정창준 : 지금 상황이.

▶ 신지호 : 왜냐하면 아시다시피 9월 1일부터는 정기국회가 시작이 됩니다. 과거에 여야 할 것 없이 정기국회 기간 중에는 전당대회를 안 하려고 하죠. 왜냐하면 정기국회가 얼마나 중요해요. 국정감사도 있죠. 뭐 하죠. 그럴 때 그 당내 행사인데요, 전당대회는. 그러니까 정기국회 기간은 피하죠. 전당대회는. 그리고 지금 뭐 특검 수사의 칼날이 국민의힘 안으로 들어오기 시작했잖아요. 시시각각 그 양상이 달라지거든요. 그래서 이러다가는 일단 9월로 밀리는 것 같고요, 스케줄은. 그러다가 특검 수사 대응도 해야 되고 정기국회도 있고 그러면 전당대회가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 개최 자체가 불투명한 상황으로 가는 것 아닌가 이런 느낌이 들어요.

▷ 정창준 : 이 혁신의 핵심이 인적 쇄신으로 모아지고 있는데 권영세 전 비대위원장 어제 저희 프로그램에 나와서 인적 청산이 필요하더라도 앞으로 3년 뒤에 총선이 있는 만큼 거기로 조금 넘겨놓는 건 어떠냐. 지금 당장은 모든 사람들이 힘을 합쳐서 여당의 독주를 막는 데 더 노력을 해야 한다 이런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같은 상황 인식은 좀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 신지호 : 하지 말자는 얘기를 왜 이렇게 돌려서 하는지 모르겠어요. 좀 비겁해요. 정치는 살아있는 생물이고 시시각각 어떻게 될지를 모르는데 뭐 3년 후 총선이 있으니까 인적 쇄신은 그때 가서 하자는 얘기는 하지 말자는 얘기죠. 그냥 권영세 의원도 지금 혁신이 필요한 때가 아니고 107명이 똘똘 뭉쳐야 된다. 지금 보세요. 송언석 비대위원장도 같은 얘기고 그러니까 뭐 계엄에 대한 사과도 하지 말자. 사과의 늪에서 벗어나자. 나경원 의원, 장동혁 의원도 뭐 그런 얘기를 하고 하여간 그런 분들의 주장이 권영세 의원까지 포함해서 107명 똘똘 뭉치자예요. 107명 똘똘 뭉치는 게 어떻게 혁신이죠? 그냥 그건 단합이라고 표현하는 게 맞죠?

▷ 정창준 : 최근에 언더찐윤이 화제가 됐습니다. 실체가 있는 건가요?

▶ 신지호 : 실체가 있으니까 또 당내 구성원들이 다 실체가 있다라고 얘기하지 않습니까?

▷ 정창준 : 이분들이 실질적으로 당을 움직이는 핵심입니까?

▶ 신지호 : 저는 송언석 원내대표가 3파전 원내대표 선거에서 1차에서 60표 과반 득표로 당선된 거기에는 이른바 이 언더찐윤의 파워가 있었다고 봅니다.

▷ 정창준 : 말씀해 주실 순 없나요?

▶ 신지호 : 근데 보통 우리가 친윤 하면 대표적인 인사들 있잖아요. 이른바 쌍권 또 그다음에 뭐 김나윤 이런 식의. 그런데 이분들은 그렇게 본인 이름 석 자가 매스컴에 자주 오르는 것을 원치 않는 것 같고요. 괜히 그 이름 많이 나봤자 요즘처럼 인적 쇄신하면 거기 리스트에 오를 뿐이지 그냥 난 뭐 인지도가 떨어져도 좋다. 근데 내 지역구에서는 내가 다음번에 공천만 받으면 되니까 뭐 이런 사람들인데 그거 꽤 있어요. 제가 알기로도 꽤 있고.

▷ 정창준 : 이 전당대회에 대해서 좀 회의적이신데 일단 현재까지는 전당대회를 준비하는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 아직도 고심 중이신가요?

▶ 신지호 : 아니 전당대회가 열릴지 안 열릴지.

▷ 정창준 : 정확히 뭔가 일정표가 나와야지.

▶ 신지호 : 최종 결정을 할 텐데 뭐 그전에도 이제 좀 신중해야 된다는 신중론이 한 전 대표를 돕고 있는 그룹 내에서 다수예요. 7:3, 8:2 정도의.

▷ 정창준 : 7이나 8이 어떤 부분입니까?

▶ 신지호 : 신중해야 된다. 이번 출마에 대해서는. 그런데 지금 이거 뭐 열릴지 안 열릴지도 모르고 그리고 제가 보니까 이제 이른바 친윤에서 마음이 좀 바뀌는 것 같아요. 전당대회에 대한 마음이. 이게 왜냐하면 처음에는 원래 대선 패배 이후에는 그냥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뽑지 말고 비대위 체제로 조금 더 가자 하는 게 친윤의 입장으로 알려졌잖아요. 근데 어느 순간부터는 아니다. 전당대회 하자.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굳이 뭐 8월 중하순까지 기다릴 필요가 뭐 있냐. 8월 초순이라도 하자 이게 친윤의 입장이었단 말이에요. 그런데 지금은 자꾸만 뒤로 연기시키고 있어요. 그거는 뭐냐. 친윤 내에 전당대회 하면은 당대표감이 없는 거예요.

▷ 정창준 : 대표 주자가 없는 거죠.

▶ 신지호 : 그렇다면 굳이 뭐 전당대회를 해서 자기들이 얻을 실익이 뭐가 있겠는가.

▷ 정창준 : 차기 당 대표 지금 이제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이런 말씀을 하시는데 부총장님이 보시기에 인적 쇄신을 한다면 쇄신의 범위는 어떻게 돼야 됩니까?

▶ 신지호 : 쇄신의 범위는요. 지금과 같은 당 상황에서는 너무 넓게 잡는 거는 저는 좀 아닌 것 같아요. 넓게 잡으면 더 안 돼요. 지금은 양이 안 차더라도 첫 삽을 뜨는 게 중요합니다. 첫 삽을 뜨는 게 중요하니까 뭐 올 1월 6일에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 윤석열 대통령 체포 저지를 위해서 몰려갔던 45명의 의원들이 다 인적 청산 대상이 되어야 되지 않겠느냐.

▷ 정창준 : 조경태 의원이 주장하고 있죠.

▶ 신지호 : 저는 좀 생각이 달라요. 그렇게 해서는 인적 청산이 더 안됩니다. 윤희숙 혁신위가 8개 내놔봤자 소용없어요. 오히려 더 안돼요. 그렇게 양을 늘려봤자 더 안됩니다.

▷ 정창준 : 혁신의 방법은 뭔가요? 총선 불출마 선언 뭐 이런 방법인가요?

▶ 신지호 : 그건 뭐 여러 가지 형태가 있을 수 있는데 국민 눈높이에서 저 정도면 저 사람들이 이제 좀 반성하고 바뀌려고 하는구나. 그다음에 응분의 책임을 지는구나. 그 정도 수위는 돼야 된다고 보는데 그러니까 너무 사람 수를 늘려 잡으면 더 그게 힘들어지고요. 가장 핵심적으로 책임을 져야 되는 사람들 뽑아서 적어도 그분들이 2선 후퇴 차기 총선 불출마 뭐 이 정도는 해야 된다고 봅니다.

▷ 정창준 : 현실적으로 탈당이라든가 이런 부분들은 지금도 소수 야당인데 현실적으로 좀 어려운 부분은 아닌가요?

▶ 신지호 : 그래서 저는 이제 2선 후퇴와 차기 총선 불출마 뭐 이 정도 그리고 숫자도 너무 늘려 잡으면 오히려 더 안된다.

▷ 정창준 : 지금 여론은 아주 안 좋습니다, 국민의힘. 그런데 국민의힘 의원들의 위기감, 절실함 좀 부족하다는 인상을 받는데 이건 왜 그런가요?

▶ 신지호 : 그 각자의 위치와 처지에 따라서 온도 차가 아주 극심한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수도권이 121석인가요? 그런데 저희 당 현역 의원은 19명뿐이 없잖아요. 그것도 뭐 강남 3구 같은 우세 지역의 의원들과 아닌 의원들 또 많이 차이가 나고 그러니깐 그래서 또 이제 인적 청산 못지않게 당 혁신에 저는 두 번째로 중요한 게 이 당의 의사결정 구조를 바꿔야 됩니다. 의사결정 구조를 바꿔야 돼요. 그러니까 의원총회에서 당론을 정하게 돼 있다 보니까 지금 이 지역구 의원 중에 뭐 거의 대다수가 절대 과반이 영남 아닙니까?

▷ 정창준 : 그렇죠.

▶ 신지호 : 그럼 그분들이 일반 국민의 평균적 눈높이에 맞춰서 결정할 수 있을까요? 아무래도 자기 이해관계에 따라서 하지 않겠습니까? 그러니까 당론 자체가 민심과 이렇게 크게 떨어질 수밖에 없는 그런 구조입니다. 그러니까 전 당원 투표 같은 거를 제도화하고 해서 의사결정 구조 자체를 바꿔야 되는 게 저는 두 번째 혁신 과제라고 봐요.

▷ 정창준 : 대표가 정권을 가지는 형태 이게 이제 혁신위에서 두 번째 안으로 제시했지 않습니까? 구주류에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 좀 비판을 하고 있는 건 왜 그런가요?

▶ 신지호 : 글쎄요. 그건 뭐 나름대로 뭐 이유가 있을 텐데 왜냐하면 자기들이 아까도 말씀드렸잖아요. 친윤은 당대표감이 없다고요, 지금. 감은 있을 수 있지만 당선 가능성 있는 당대표감이 없는 거예요. 그러다 보니까 당대표에게 권한을 몰아주는 게 자기들이 당권 못 잡으면 크게 낭패 볼 수 있다 그런 차원에서 반대할 수 있겠죠. 그런데 저는 최고위원 폐지하는 건 저도 반대입니다. 그거는 기본적으로 이회창 총재 시절에 제왕적 총재 그거를 바꿔보자 해갖고 당 개혁 차원에서 이제 최고위원도 생기고 한 거거든요. 그다음에 민주주의의 기본은 체크인 밸런스입니다. 그런 점에서는 최고위원 폐지가 옳지 않다고 봅니다.

▷ 정창준 : 최근 나온 여론조사 하나 볼까요?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1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 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되고요. 정당 지지도를 봤더니 민주당이 56.2%, 국민의힘은 24.3%입니다. 특히 국민의힘은 전통 텃밭으로 평가되는 대구 경북에서 지지도가 31.8%로 지난주보다 13.9%포인트 낮아졌고 보수층에서도 국민의힘 지지도는 전주보다 11.1%포인트가 낮아졌습니다. 또 70대 이상에서도 17.3%포인트가 각각 하락했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해석해야 됩니까?

▶ 신지호 : 그러니까 대구 경북과 70대 이상에서도 이제 역전된 지는 조금 됐고요. 대구 경북에서도 이제 지지율 역전 현상이 일부 여론조사에서 이제 나타나고 있는데 그러니까 많은 분들이 이제 대선 패배하고 내년 6월 지방선거 전망하면서 2018년이 재현되는 거 아닌가. 이런 우려를 나타냈는데 그때 상황은 뭐냐 하면 17개 광역 시도지사 중에서 대구 경북 두 군데만 당시 자유한국당이 승리하고 나머지 15군데를 다 내준 그건데 지금 이대로 가면 내년에 TK도 어렵지 않겠는가. 대구에서 김부겸 전 총리 같은 분이 민주당 후보로 나오고 뭐 이런다면은 대구 경북도 지금 넘어갈 수 있는 그런 상황까지 지금 가고 있는 거라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 정창준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서는 잘함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64.6%인데 5주째 상승세입니다. 이 부분을 어떻게 분석하십니까?

▶ 신지호 : 이게 정치는 상대 평가 아닙니까? 근데 이게 저는 윤석열 기저효과라고 봐요. 그러니까 윤 전 대통령이 국민들에게 남겨놓은 그 잔상. 그 이미지하고 지금 이재명 대통령이 하는 거랑 비교해 보니까 윤석열보다는 이재명이 낫네. 그래서 지금 이재명 대통령은 윤석열 기저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중이다 이렇게 봅니다.

▷ 정창준 : 특검 수사 상황도 좀 보겠습니다. 내란 특검 소환에도 불구하고 윤 전 대통령 또 불응했습니다. 왜 출석 안 하는 걸까요?

▶ 신지호 : 아마도 이제 본인이 재구속될 거라고는 생각을 안 하신 것 같아요. 그러니까 좀 심리적으로 낙담하는 것도 있을 것 같고 뭐 그런 것 같은데 저는 조금 계엄에 대해서도 본인이 제대로 한 번 국민들에게 사과한 적 없잖아요. 그리고 계엄은 정당했다라고 계속 강변을 하고 있고 그런 자세라면 이 수사와 재판에도 좀 당당하게 임했으면 좋겠어요. 특히나 뭐 일부 변호인들이 영치금이 없어서 뭐 고생한다. 뭐 이런 식의 하는 것은 좀 안 맞다. 그거는 조국 부부가 그런 거 했을 때 거기에 대해서 비판을 쏟아내던 분들이 지금 그렇게 하는 건 맞지 않다. 오히려 더 초라하게 만들 뿐이다 이렇게 봅니다.

▷ 정창준 : 내란 특검팀에서 계엄 해제를 위한 국회 표결 과정을 들여다볼 전담팀을 꾸렸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당에선 좀 이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신지 분위기.

▶ 신지호 : 저는 뭐 이 자리에서도 말씀드렸는데 작년 12월 3일 밤 계엄이 발동됐고 그리고 날짜를 넘겨서 12월 4일 새벽 1시에 국회 본회의장에서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190명 의원들이 참석해서 전원일치로 통과가 됐고 그래서 정부에서도 이제 해제를 했고요. 그런데 190명 중에 국민의힘 의원들이 18명이 있었어요. 근데 저는 제가 이 자리에서도 말씀드린 것으로 기억나는데 그 18명이 아니고 한 50명 정도가 됐으면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에 표결한 국민의힘 의원들이 한 50명만 됐으면 역사가 바뀌었을 것이다. 역사가 바뀌었을 것이다. 지금 대통령이 이재명 아닐 수도 있다라고 봐요. 아닐 가능성이 꽤 저는 있다고 봅니다. 그러니까 자당이 배출한 대통령의 과오를 국민의힘이 앞장서서 그걸 바로잡는 그러니까 여당은 살아있네 하는 국민적 평가를 받을 것이고 그런데 아쉽게도 저희 당의 대다수의 의원들은 그렇게 하지 않고 그 반대로 했습니다. 그 반대로 했고 심지어 그날 국회 진입에는 성공해서 표결 참여가 물리적으로 가능했는데도 표결에 참여하지 않은 의원들이 8명이나 되더라고요. 그분들은 의원총회 장소를 당사로 공지 받아서 당사로 모인 의원들은 뭐 그렇다 하더라도 왜 국회 진입에 성공까지 해놓고 본회의장 들어가서 얼마든지 표결할 수 있었는데 왜 안 했을까. 근데 어제 권영세 의원이 어제 아침에 이 자리에서 인터뷰했잖아요. 오후에 뭐 페이스북을 써서 당시 한동훈 대표가 계엄에 대해서 그렇게 즉각적으로 반대한 행위는 경솔하다고 생각한다. 저는 충격 받았어요. 그게 속된 말로 찍어 먹어봐야 똥인지 된장인지 확인이 됩니까? 국회의원 5선씩이나 됐으면 이게 과연 정당한 비상계엄 발동인지 아닌지 정도는 그거는 바로 한 5분 안에 딱 정리가 돼야 되는 거 아니에요? 계엄 발동권자가 무슨 깊은 속뜻이 있었는지 확인하지도 않고 섣부르게 계엄 반대를 했다? 저는 충격받았어요.

▷ 정창준 : 당내 분위기는 그 당시에 그걸 지휘했던 지도부 추경호 전 원내대표라든가 이런 부분에 한정될 수 있을까 아니면 이게 더 확대될 수 있을까 이런 우려도 좀 있을 것 같아요.

▶ 신지호 : 근데 저는 뭐 1월 6일에 한남동 관저로 갔던 45명 의원들이 다 수사 대상이 될 거라 그러는데 그렇게까지는 못할 거라고 보고요.

▷ 정창준 : 이른 감이 있지만 체포 동의안 얘기도 좀 나오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과거 불체포 특권 포기 서약을 했던 것도 부메랑이 되고 있는데 체포 동의안 넘어오면 국민의힘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 신지호 : 아마도 좀 기류가 바뀌지 않겠습니까? 지금은 이걸 송언석 비대위원장이 전형적인 정치 보복이라고 딱 의미 규정을 했잖아요. 전형적인 정치 보복인데 아마 과거에 그런 각서를 제출했다 할지라도 중대한 사정 변경이 있다 이렇게 할 텐데 그렇다고 해서 체포 동의안을 막을 수 있는 의석수가 있는 것도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명분도 잃고 실리도 못 챙기는 그런 결과가 될 수 있죠.

▷ 정창준 : 그런 상황이 올 수 있다. 청문회 이슈로 좀 넘어가 볼게요. 어제 과방위, 여가위에서 피켓을 둘러싼 공방이 있었습니다. 이 부분은 좀 어떻게 보셨습니까?

▶ 신지호 : 이거는 이재명 정권과 민주당이 좀 생각해 봐야 될 게 김대중 유산에 대한 모독이라고 봐요. 인사청문회 제도가 언제 도입이 됐습니까? 김대중 정부 때 됐습니다. 근데 사람이 화장실 들어갈 때 마음하고 나올 때 마음하고 다르다고 집권하고 나면 야당 때 하던 주장을 그대로는 안 하거든요. 그런데 인사청문회 제도라는 것은 여당에게, 집권세력에게 불리해요. 물어뜯기게 돼 있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대중 대통령은 본인이 집권했는데도 그거를 법제화하고 했고요. 그리고 총리 2명이 낙마되는 아픔도 겪었어요. 그런데 지금의 이재명 정권은 그 김대중의 유산을 모독하고 있다 저는 그렇게 봐요.

▷ 정창준 :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자 어제 청문회를 했는데 보좌진 갑질 의혹 소명이 됐다고 보십니까?

▶ 신지호 : 전혀 안됐죠. 그 과정에서 또 거짓말했잖아요. 텔레그램 문자로 집 앞에 쓰레기 놔뒀으니까 처리해. 그거를 어젯밤에 먹다 남은 치킨 아침으로 먹으려고 하다가 그냥 차에 깜빡하고 두고 내려간 그것도 거짓말이고 그다음에 그 문제 제기하는 보좌진 법적 조치한 적 없다고 그랬는데 이미 한 방송사에는 법적 조치 중이라고 답변한 그 물증이 다 있고 그러니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또 거짓말을 했으니.

▷ 정창준 : 대통령실, 여론 추이를 좀 점검하겠다는 입장입니다. TF도 구성을 했습니다. 낙마하는 후보자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세요?

▶ 신지호 : 글쎄요. 그건 이재명 대통령의 마음에 달린 것 같은데 만약에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라든가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자 임명 강행을 하게 되면 지금은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재구실을 못 하니까 그렇게 밀어붙여도 통과시킬 수는 있다고 보는데 저는 두고두고 부메랑으로 더 큰 데미지를 입을 거라고 봅니다.

▷ 정창준 : 그런 상황들이 정권에 부담이 될 거다.

▶ 신지호 : 네.

▷ 정창준 : 오늘은 여기까지 들어야 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신지호 국민의힘 전 전략기획부총장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신지호 :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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