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운명의 한일전…6년 만에 '동아시안컵' 왕좌 도전

이은 기자 2025. 7. 1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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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한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5일 오후 7시 24분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일본과 대회 남자부 최종 3차전을 치른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3연패를 달성했지만, 2022년 당시 파울루 벤투 전 감독이 이끈 한국 대표팀이 일본에 0-3 완패하며 대기록이 끊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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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7시 24분 일본과 동아시안컵 최종전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강상윤이 지난 11일 경기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안컵) 한국-홍콩전에서 홍콩 시니치 찬을 제치고 터닝슛으로 첫 골을 터뜨리고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머니투데이 DB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한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5일 오후 7시 24분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일본과 대회 남자부 최종 3차전을 치른다. 이번 맞대결에서 승리한 팀이 동아시아 챔피언이 된다.

앞서 한국은 앞서 중국을 3-0으로, 홍콩을 2-0으로 각각 제압하고 승점 6을 쌓았다. 골 득실은 +5(5득점·무실점)다. 일본은 홍콩을 6-1로, 중국을 2-0으로 꺾어 승점은 한국과 같지만 골 득실은 +7(8득점·1실점)로 한국에 앞서 있다.

4개 팀이 참가해 모든 팀과 경기하는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연장 승부는 없다. 한국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해야 우승할 수 있고, 일본은 무승부만 거둬도 챔피언이 된다.

한국은 2003년 출범한 동아시안컵에서 초대 대회와 2008년, 2015년, 2017년, 2019년까지 5차례 우승한 최다 우승국이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3연패를 달성했지만, 2022년 당시 파울루 벤투 전 감독이 이끈 한국 대표팀이 일본에 0-3 완패하며 대기록이 끊겼다.

한국은 이번 대회를 통해 통산 6번째 우승이자, 6년 만의 동아시안컵 왕좌 탈환에 도전한다.

이번 한일전은 우승컵이 걸린 마지막 경기인 만큼 최정예로 나선다. 홍명보 감독은 "팀에서 가장 좋은 경기력을 가진 선수들이 출전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박진섭, 김진규(이상 전북), 이태석(포항), 문선민(서울), 오세훈(마치다·일본), 주민규(대전) 등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에 함께했던 선수들이 출격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민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지난 14일 경기 성남시 성남종합운동장에서 공개훈련에 앞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15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2025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일본과의 최종전을 치른다./사진=뉴시스

홍명보 감독은 지난 14일 "중요한 경기다. 결승전이니 이겨야 한다. 이길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고, 선수들이 잘할 거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일전은 지면 안 된다'는 굉장히 강한 게 있다"며 "우리 선수들이 국가대표 선수로서 자존심을 갖고 경기에 나갈 건 당연하지만 그런 것들 때문에 더 중요한 전술이나 경기력을 잃지 않기를 바란다. 즐거운 마음으로 경기에 임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주장 조현우(울산)는 "감독님이 원하시는 플레이를 한다면 분명 승리할 수 있다는 확신과 믿음이 있다. 또 실점을 '0'으로 만들어 동아시안컵을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어 "대회를 치르면서 자신감이 더 생겼다"며 "강한 정신력으로 나가서 좋은 경기를 하도록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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