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준 임금만 6억, 서귀포 유일 종합병원 어쩌나.. 지원 대책도 막막

제주방송 신효은 2025. 7. 1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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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지역의 유일한 종합병원인 서귀포의료원에서 임금 체불이 발생해 구성원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귀포의료원 노동조합은 오늘(15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의료원 노동자 390명의 정기 상여금 6억 1,000만 원이 지급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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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의료원 노조 "390명 상여 6억 미지급"
"지방의료원 어려움에도 제주도 대책 없어"
의료원 측 "올해 80억 적자 예상.. 힘들다"
서귀포의료원 노동조합이 오늘(15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 신효은 기자)


서귀포 지역의 유일한 종합병원인 서귀포의료원에서 임금 체불이 발생해 구성원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귀포의료원 노동조합은 오늘(15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의료원 노동자 390명의 정기 상여금 6억 1,000만 원이 지급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에도 두 차례 상여금 지급이 늦어져 올해 2월에서야 지급이 이뤄지는 등 반복적으로 상여금 지급이 늦어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전국의 지방의료원이 비슷한 문제를 겪고 있지만 부산시와 경기도는 인건비와 운영비를 긴급 편성해 임금 체불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반면 제주도는 별다른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서귀포의료원


노동조합의 기자회견과 관련해 서귀포의료원 사측은 3월에 지급하지 못한 상여금 일부는 이달 지급할 예정이고, 지난달 지급이 이뤄지지 못한 상여금은 오는 9월 중 지급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의료원 사측은 그러나 지난해에도 70억 원, 올해 80억 원 가량 적자가 예정된 상황에서 현금 지급이 쉽지 않은 상황에 놓여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은행 차입과 제주도 운영비의 지원에도 불구하고 의사 인건비 상승 등으로 손실을 메꿀 수 있는 아닌 만큼 TF팀을 꾸려 진료 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일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번 서귀포의료원 원장은 지난 5월 JIBS가 보도했던 직원 채용 비리 의혹과 관련해 지난 6월부터 직무 정지된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효은 (yunk98@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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