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자는 줄고 수입은 늘었다…3개월 연속 개선된 관광수지

송요셉 기자 2025. 7. 1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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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던 관광수지 적자 폭이 올해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1~5월 관광수지 적자는 43억7,580만달러(한화 약 6조원)로 전년동기대비 적자폭이 8.9% 감소했다.

올해 1인당 관광수입은 전년동기대비 3.6% 증가한 10억1,430만달러(약 1조4,000억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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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관광수지 적자 전년대비 절반 이상 감소
관광수입 +18.8%, 관광지출은 완만한 상승세
올해 1~5월 관광수지 적자는 43억7,580만달러(한화 약 6조원)로 전년동기대비 적자폭이 8.9% 감소했다 / 픽사베이

코로나19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던 관광수지 적자 폭이 올해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1~5월 관광수지 적자는 43억7,580만달러(한화 약 6조원)로 전년동기대비 적자폭이 8.9% 감소했다. 한국 관광수지 적자는 코로나19 이후 매년 그 폭을 키워왔다. 지난해 관광수지 적자는 100억3,820만달러(한화 약 13조8,000억원)로 2018년 이후 처음으로 100억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올해 관광수지 적자는 2월까지 10억달러 이상 적자를 기록했지만, 3월 이후로는 5억, 3억, 7억달러 순으로 등락 중이다. 특히 4월에는 관광수지 적자가 전년동월대비 52.8% 감소했는데, 적자폭이 절반 이상 감소한 것은 2021년 1월 이후 처음이다.

적자폭 감소는 탄핵 선고 등 국정 불안에 따른 내국인의 해외 소비 심리는 위축된 반면 방한 외래객은 증가세를 나타낸 효과가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1~5월 방한 외래객 수는 720만6,747명으로 전년동기대비 14.7% 증가한 약 1,750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가장 많은 방한 외래객 수를 기록한 2019년보다 3.5% 많은 수준으로, 올해 1,800만명 돌파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다. 이처럼 방한 외래객이 늘어나는 만큼 관광 수입도 가파르게 증가했는데, 5월까지 관광수입은 73억970만달러(약 10조400억원)로 전년동기대비 18.8% 늘었다.

관광지출액도 늘었지만, 수입보다는 완만한 상승세를 기록했다. 5월까지 관광지출은 전년동기대비 6.7% 증가한 116억8,550만달러(약 16조원), 1인당 관광지출은 전년동기대비 2.1% 증가한 9억4,720만달러(약 1조3,000억원)로 나타났다. 올해 1인당 관광수입은 전년동기대비 3.6% 증가한 10억1,430만달러(약 1조4,000억원)다.

다만 올해 1인당 관광수입액은 2019년 연평균 11억8,500만달러(약 1조6,300억원) 대비 14% 낮은 수준이다. 코로나19 이후 방한 외래객의 주요 소비 상권이 면세점이나 백화점 등보다 금액대가 낮은 로드숍으로 이동한 점이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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