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진법사 법당 등 압수수색…윤 강제구인 재시도

조윤하 기자 2025. 7. 1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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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팀이 오늘(15일) 건진법사 청탁 의혹과 관련해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김건희 특검팀은 오늘 오전부터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건진법사 전성배 씨의 법당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특검은 오늘 압수한 증거품들을 분석하면서 관련자들을 불러서 전 씨와 김 여사의 관계 및 청탁 여부 등을 집중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검팀은 서울구치소에 오늘 오후 2시까지 윤 전 대통령을 특검 조사실로 데려와 달라고 협조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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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건희 특검팀이 오늘(15일) 건진법사 청탁 의혹과 관련해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특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윤하 기자, 김건희 특검팀이 오늘 압수수색한 곳은 어디인가요?

<기자>

김건희 특검팀은 오늘 오전부터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건진법사 전성배 씨의 법당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건진법사가 김건희 여사에게 각종 청탁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 강제수사에 착수한 건데요.

특검은 특히, 지난 2022년 전 씨가 통일교 측으로부터 받은 고가의 목걸이와 명품가방 등을 김 여사에게 전달하면서 통일교 현안 등을 청탁했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앞서 전 씨는 검찰 조사에서 "물건들을 받은 건 맞지만 모두 잃어버렸다"고 주장했습니다.

특검은 오늘 압수한 증거품들을 분석하면서 관련자들을 불러서 전 씨와 김 여사의 관계 및 청탁 여부 등을 집중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내란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서 다시 한번 강제인치를 지휘했죠?

<기자>

특검팀은 서울구치소에 오늘 오후 2시까지 윤 전 대통령을 특검 조사실로 데려와 달라고 협조 요청했습니다.

어제 특검은 소환 조사를 재차 거부한 윤 전 대통령에 대해서 오후 3시 반까지 강제 인치를 시도했지만, 윤 전 대통령이 구치소에서 나오는 걸 거부하면서 또다시 불발됐습니다.

이에 다시 한번 강제 인치를 지휘한 건데, 윤 전 대통령 측은 여전히 출석에 응하지 않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구치소에서 나오지 않겠다고 버티면 사실상 강제로 데리고 나올 수는 없어서 특검은 향후 추가 조사 없이 기소하는 방안도 고려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앵커>

채 상병 특검 수사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순직해병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채 상병 특검은 어제 이충면 전 대통령실 외교비서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서 조사했습니다.

이 전 비서관은 VIP 격노설이 제기됐던 회의에 참석했던 인물로 특검은 이 전 비서관에게 당시 회의 상황 등을 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채 상병 특검팀은 압수수색을 통해 윤 전 대통령이 사용하던 휴대전화를 확보했는데, 윤 전 대통령이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제공하지 않아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편집 : 최혜영, 현장진행 : 박영일)

조윤하 기자 hah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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