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 탱크 만드는 일진하이솔루스, 신형 넥쏘·상용차로 반등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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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그룹에서 수소 사업을 담당하는 일진하이솔루스가 실적 반등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아직은 적자 상태이지만, 현대차의 수소차 넥쏘 신형 출시에 이어 버스·트럭 등 상용차 시장 공략으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일진하이솔루스는 전북 완주 공장에서 넥쏘 신형 '디 올 뉴 넥쏘'에 들어가는 수소 연료탱크를 생산하고 있다.
일진하이솔루스는 디 올 뉴 넥쏘에 수소 연료탱크를 독점으로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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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수소차 5만대 돌파 예고
버스·트럭 상용차 시장도 공략 속도
일진그룹에서 수소 사업을 담당하는 일진하이솔루스가 실적 반등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아직은 적자 상태이지만, 현대차의 수소차 넥쏘 신형 출시에 이어 버스·트럭 등 상용차 시장 공략으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일진하이솔루스는 전북 완주 공장에서 넥쏘 신형 ‘디 올 뉴 넥쏘’에 들어가는 수소 연료탱크를 생산하고 있다. 일진하이솔루스는 디 올 뉴 넥쏘에 수소 연료탱크를 독점으로 공급하고 있다. 지난달 출시된 디 올 뉴 넥쏘는 7년 만에 나온 완전 변경 모델이다.

일진하이솔루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탄소섬유로 만든 수소 탱크를 생산한다. 이른바 ‘타입4(Type 4)’로 불리는데, 지금까지 상용화된 수소 탱크 중에서 가장 진화된 형태로 평가된다. 해외에선 일본 도요타가 양산하고 있지만 저장 용량은 일진하이솔루스 제품에 못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소차 시장이 크지 않고 현대차 의존도가 높은 탓에 실적 변동성은 큰 편이다. 일진하이솔루스는 지난 2017년까지 적자를 내다가 넥쏘가 처음 나온 2018년에는 흑자를 기록했지만, 2023년에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 현대차 수소차 판매가 부진하고 신차 출시가 지연됐기 때문이다.
회사 안팎에선 신형 넥쏘 출시를 계기로 실적 회복에 속도가 붙을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지난 3월 말 기준 국내 누적 수소차 판매량은 3만9216대로, 이 중 넥쏘 등 승용차(3만7227대)가 약 94.9%를 차지했다. 신형 넥쏘 출시와 함께 정부가 1만3000대 분량의 수소차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하면서 올해 누적 판매량은 5만대를 돌파할 전망이다.
일진하이솔루스는 중장기적으로 버스·트럭 등 상용차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수소는 짧은 충전 시간, 주행거리, 인프라(기반 시설) 조건 등을 고려할 때 승용차보다는 상용차에 더 적합하다는 시각이 있다. 현재는 신규 고객사 확보에 공을 들이는 단계로, 볼보트럭 등과 공급 계약 논의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 일진하이솔루스는 정부의 수소버스 확대 정책에 따라 완주공장 상용차 생산 능력(CAPA)을 확충했다. 수소 상용차용 충전소는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국토교통부는 수소버스 보급 활성화를 위해 3월부터 수소버스에 지급하는 연료 보조금을 1㎏당 3600원에서 5000원으로 상향하기도 했다.
한편, 올해 1분기 일진하이솔루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한 109억원, 영업손실은 30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했다. 지난해까지 회사는 2년 연속 100억원에 가까운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1분기 공장 가동률은 31.3%로 2023년(50.37%), 2024년(52.37%) 가동률을 모두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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