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강선우 후보자가 3년 전 했던 말 돌려드린다”…무슨 말?

김해정 기자 2025. 7. 15.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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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15일 인사청문회를 끝낸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이쯤 되면 본인이 알아서 거취를 판단하라"고 사퇴를 압박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강선우 후보자가 3년 전에 '공감, 부끄러움, 수치심 같은 감정은 부모로부터 배운다.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님은 그동안 보고 배우지 못한 것 같아서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 말을 강선우 후보자에게 되돌려 드리고 싶다"며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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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당시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공감·부끄러움은 부모로부터 배운다
장관님은 그동안 배우지 못한 것 같아”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윤운식 선임기자 yws@hani.co.kr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15일 인사청문회를 끝낸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이쯤 되면 본인이 알아서 거취를 판단하라”고 사퇴를 압박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강선우 후보자가 3년 전에 ‘공감, 부끄러움, 수치심 같은 감정은 부모로부터 배운다.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님은 그동안 보고 배우지 못한 것 같아서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 말을 강선우 후보자에게 되돌려 드리고 싶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번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강 후보자가 보좌진 갑질 의혹에 대해 납득할 수 없는 거짓 해명을 하거나 말 바꾸기로 일관했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한 것이다.

강 후보자는 전날 인사 청문회에서 자신의 집 쓰레기 처리 문제와 관련해 “택배 상자나 전날 먹고 남은 음식을 차에 갖고 탄 적 있다”이 있다며 전과는 다른 해명을 내놓은 바 있다. 하지만 에스비에스(SBS)는 이날 밤 “현관 앞에 박스를 내놨으니 지역구 사무실 건물로 가져가 버리라”고 하는 내용이 담긴 강 후보자와 보좌진이 나눈 텔레그램 대화 내용을 보도해 거짓 해명 논란이 일었다.

송 원내대표는 또 “생계형 호구지책으로 생활비 마련을 위해서 가족이 태양광에 투자했다”고 한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도 “국민 상식에 전혀 맞지 않는다”며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산림을 베어서 전 국토를 태양광 패널로 뒤덮었던 진짜 목적이 결국 좌파 운동권 인사들의 재테크였다는 시중의 판단의 소문이 사실이었냐”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아울러 “더불어민주당은 인사청문회 첫날부터 절대 다수 의석의 힘으로 증인 채택을 원천 차단하고 있다. 17명의 장관 인사 청문회에서 증인이 딱 두 사람뿐”이라며 “장관 청문회조차 완전히 와해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 의원들이 (국민의힘의) 피켓을 시비 걸면서 청문회 파행을 유도했다”며 “내로남불이자 노골적인 (청문회) 파행 유도 술수다. 민주당은 꼼수 쓰지 말고 청문회에 정정당당하게 임하라”고 했다.

김해정 기자 se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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