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SGI서울보증, 데이터 복구 진행 중…재개 시기 미정"

김근욱 기자 박재찬 보험전문기자 2025. 7. 1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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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가 컴퓨터를 해킹한 뒤 돈을 요구하는 '랜섬웨어' 공격을 당한 SGI서울보증 정상화에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SGI서울보증은 현재 감염되지 않은 일부 데이터를 이용해, 최근 거래를 복구 중이다.

금융감독원 고위 관계자는 15일 <뉴스1> 과의 통화에서 SGI서울보증의 랜섬웨어 사태와 관련해 "현재 데이터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언제 복구가 완료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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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베이스 전부 감염 아냐…일부 데이터로 최근 거래 복구"
은행 대출 '선 실행·후 보증'으로 소비자 불편 최소화
(SGI서울보증보험 홈페이지)

(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박재찬 보험전문기자 = 해커가 컴퓨터를 해킹한 뒤 돈을 요구하는 '랜섬웨어' 공격을 당한 SGI서울보증 정상화에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SGI서울보증은 현재 감염되지 않은 일부 데이터를 이용해, 최근 거래를 복구 중이다.

이번 사태로 차질이 발생한 전세대출 등 은행권 대출 업무는 전날과 같이 '선 대출 실행, 후 보증' 형태로 진행된다. 금융감독원은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 고위 관계자는 15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SGI서울보증의 랜섬웨어 사태와 관련해 "현재 데이터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언제 복구가 완료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랜섬웨어 컴퓨터나 스마트폰에 침투해 파일을 암호화하거나 시스템을 잠근 뒤, 그 상태를 풀어주는 대가로 돈(몸값, ransom)을 요구하는 악성 소프트웨어다.

다만 이 관계자는 "랜섬웨어로 감염이 됐다고 해서 모든 데이터베이스(DB)가 감염된 것은 아니다"며 "일부 데이터는 백업으로 남은 게 있어 이를 이용해 최근 거래를 복구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날 SGI서울보증에서 랜섬웨어 공격으로 시스템 장애가 발생하면서 주택담보대출, 전세대출 등 은행 대출 업무에 차질이 발생했다. 서울보증은 휴대폰 할부 개통과 부동산 전월세 보증을 비롯해 금융기관 대출 보증 등 생활 밀착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선 서울보증과 은행권은 금융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일단 대출을 실행하고 추후 보증서 가입이 가능하도록 시중은행 등과 협의를 진행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우선 대출실행 시 보증서를 발급 예정 상태로 두고, 보증보험사 전산이 정상화되는 즉시 보증서 발급을 진행하는 형태로 협의했다"고 말했다.

한편, 금감원은 전날부터 금융보안원과 함께 현장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이후 필요에 따라 '현장 검사'로 전환해 제재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이 관계자는 "우선 지금 상황에서는 시스템을 복구하고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며 "그 이후 검사 여부를 살펴볼 것이다"고 말했다.

ukge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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