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님, 저 기억하시는지…” 10년 전 고교생과 무슨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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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전날 5급 예비 사무관을 대상으로 한 일일 강연자로 나선 가운데, 이 대통령이 성남 시장에 재직할 당시 특별한 인연을 맺은 교육생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최씨는 "대통령님께서 기억하고 계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사실 10년 전에도 대통령님께 질문을 드린 적이 있다"며 "성남시장 2기로 재직하실 때 저는 당시 서현고등학교 1학년 학생으로 질문을 드렸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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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성남시장 시절 당시 만났던 학생
“시험 합격해 이 자리에”…“축하드린다”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전날 5급 예비 사무관을 대상으로 한 일일 강연자로 나선 가운데, 이 대통령이 성남 시장에 재직할 당시 특별한 인연을 맺은 교육생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4일 이 대통령은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에서 ‘국민주권시대, 공직자의 길-국민과 함께 만들다’라는 주제로 개최된 5급 신임관리자 과정 교육생 특강에 나섰다.

이날 현장에는 이 대통령과 과거 인연을 맺은 교육생이 등장하기도 했다. 질의응답 시간에 손을 든 방송통신직 교육생 최원영 씨는 이 대통령의 저서 ‘결국, 국민이 합니다’를 들고 인사했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제 (책의) 매출을 올려준 분”이라며 농담을 던졌다.
최씨는 “대통령님께서 기억하고 계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사실 10년 전에도 대통령님께 질문을 드린 적이 있다”며 “성남시장 2기로 재직하실 때 저는 당시 서현고등학교 1학년 학생으로 질문을 드렸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최씨는 “당시 분당-수서 간 고속도로에 덮개공원 착공 공사가 왜 늦어지느냐에 대한 질문을 드렸는데 친절하게 답변해주신 기억이 있다”며 “그 공원은 지금 잘 완공됐다. 저도 시험에 합격해서 이 자리에 있다. 대통령님께서도 이 자리를 맡게 된 것에 축하드린다”고 했다. 이에 웃음이 터진 이 대통령 또한 “축하드린다”고 화답했다.
본격적으로 질문을 던진 최씨는 “경기지사로 재직하실 때 많은 부하 공직자들을 데리고 있지 않았나. 부하 공직자들을 대할 때 취했던 자세, 그리고 (공직 시절) 경험에서 어떤 교훈을 얻었는지 질문드리고 싶다”고 물었다.

한편 이날 이 대통령은 특강에서 공무원들의 ‘청렴결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자신이 성남시장과 경기지사를 거칠 때 일화들을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돈은 마귀다. 하지만 절대 마귀의 얼굴을 하고 나타나지 않고, 오히려 가장 아름다운 천사, 친구, 친척, 애인의 모습으로 나타난다”고 했다.
이어 “이 사람들이 매일 문자메시지를 보내다 전화하고 ‘커피라도 한잔’, ‘골프라도 한번’ 이런 권유를 하다 결국 룸살롱도 같이 가는 식이 된다”며 “그러다 보면 어느 날 이 사람이 (접대 내용을) 장부에 다 써놨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특수부 검사들이 조사하는 기법이 이처럼 관가에서 놀고 있는 업자들을 조사하는 것”이라며 “돈이 이렇게 무서운 것이다. 이를 조심하면 여러분 인생이 편해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권혜미 (emily00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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