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preview] ‘운명의 한일전, 운명의 우승 결정전’…홍명보 감독, 무조건 이겨야 산다

박진우 기자 2025. 7. 15.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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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가 풀어야 할 마지막 과제는 단 하나, 필승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15일 오후 7시 24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최종전에서 일본을 상대한다.

홍명보호는 일본전 필승으로 동아시안컵 우승을 통해 유종의 미를 거두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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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홍명보호가 풀어야 할 마지막 과제는 단 하나, 필승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15일 오후 7시 24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최종전에서 일본을 상대한다.


홍명보 감독은 일본전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지난 중국과의 1차전에서는 최정예 멤버를 가동하며 3-0 승리를 챙겼고, 2차전에서는 중국전 선발 11명 전원을 과감히 교체하며 2-0 승리를 챙겼다. 국내파 옥석 가리기와 결과를 모두 챙긴 한국이다.


일본도 상황은 동일하다. 홍콩과의 1차전에서 6-1 대승을 챙겼고, 중국과의 2차전에서는 1차전 선발 명단 전원을 교체했다. 일본은 중국에 2-0으로 승리하며 2승을 챙겼다. 홍명보호와 같이, 한국전을 대비해 로테이션을 가동했던 일본이었다.


이로써 한일전에서 우승 여부 가려지게 됐다. 한국과 일본은 각각 2승을 거두며 승점 6점 동률을 이뤘다. 다만 골득실에서 일본(+7)이 한국(+5)을 앞서며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다시 말해, 한국이 일본에 승리하지 못하면 골득실에서 밀려 준우승에 그치게 된다. 무승부만 거둬도 우승 실패다.


홍명보호에 ‘필승’이 필요한 또다른 이유가 있다. 한국은 일본에 역대 전적에서 81경기 42승 16패로 우세를 보이고 있지만, 최근 전적은 약세다. 최근 2경기 연속 패배 0-3 패배 수렁에 빠졌다. 특히 마지막 맞대결 패배가 뼈 아팠다. 3년전 열린 2022 동아시안컵 3차전에서 일본에 0-3으로 패배함으로써 일본은 2승 1무로 우승을 차지했고, 한국은 2승 1패로 준우승에 그쳤다.


한국은 우승으로 당시의 설욕을 갚고자 한다. 만일 한국이 우승하게 된다면 역대 동아시안컵에서 6번째 트로피를 들게 된다. 한국은 지난 2003년, 2008년, 2013년, 2015년, 2017년, 2019년 등 총 5차례 우승했다. 한국은 일본, 중국(각각 통산 2회 우승)에 앞서 대회 최다 우승팀으로 자리하고 있다.


이미 선수단 내부는 열의에 불타고 있다. 주장 조현우는 "늘 그래왔듯이 똑같은 무기를 준비했고, 편하게 준비했다. 감독님이 원하는 플레이를 한다면, 우리가 분명 승리할 수 있다는 확신과 믿음이 있다. 전체 실점을 0으로 만들어서 동아시안컵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한일전 필승 의지를 불태웠다.


반면 홍명보 감독은 "예전에는 절대 지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나도 예전에는 그랬지만, 어느 순간부터 그게 다가 아니란 걸 느꼈다. 선수들은 당연히 한국을 대표하는 국가대표로서 자존심을 가지고 경기에 임하겠지만, 그런 것들 때문에 중요한 전술이나 경기력을 잃지 않기를 바란다. 좀 더 즐거운 마음으로 임해줬으면 한다"며 냉정함을 유지했다.


홍명보호는 이번 동아시안컵을 통해 많은 것들을 챙겼다. 지난 두 경기 동안 국내파 옥석 가리기, 스리백 실험 등 내년 월드컵을 위한 대비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제 남은 건 우승이다. 홍명보호는 일본전 필승으로 동아시안컵 우승을 통해 유종의 미를 거두고자 한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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