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원 해설위원 변신’ 조성민 전 코치가 바라본 한일전 “황금세대 될 것 같은데요?”

조영두 2025. 7. 15.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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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원 해설위원으로 변신한 조성민 전 코치가 후배들 이야기를 하며 웃음 지었다.

조성민 전 코치는 "차세대 해결사가 나타났다는 점이 무엇보다 좋은 것 같다. 평가전이지만 선수들이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현재 우리나라가 아시아 랭킹 9위지만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황금세대가 되지 않을까 싶다.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을 봐도 좋은 자원이 많다. 협회에서 귀화선수와 관련된 노력을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타이밍만 잘 맞는다면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 같다"는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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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객원 해설위원으로 변신한 조성민 전 코치가 후배들 이야기를 하며 웃음 지었다.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11일과 13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2025 남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 일본과의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했다. 어린 선수들을 멤버로 꾸린 일본을 상대로 한 수 위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홈 팬들에게 기쁨을 선사했다.

한일전 2경기를 누구보다 긴장하면서 바라본 이가 있었다. 객원 해설위원으로 변신한 조성민 전 안양 정관장 코치였다. 조성민 전 코치는 처음으로 마이크를 잡아 해설위원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갔다.

조성민 전 코치는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이벤트 느낌으로 해설을 하게 됐다. 나는 전문가가 아니라서 미흡한 부분이 있었는데 선수들이 너무 잘해줘서 고맙다. 긴장 강도로 치자하면 내 인생에서 탑3 안에 들었던 것 같다(웃음). 농구 할 때도 이 정도는 아니었다. 카메오 같은 스페셜 게스트라 부담이 있었다.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서 열심히 했고, 선수들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해설을 했던 것 같다”며 한일전 해설 소감을 남겼다.

조성민 전 코치는 해설 준비를 위해 바쁘게 움직였다. 정보 수집뿐만 아니라 대표팀 연습경기를 직접 보기 위해 진천선수촌을 찾았다. 안준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 선수단과도 많은 대화를 나누며 꼼꼼히 해설을 준비했다.

“지적보다는 우리 선수들이 잘하는 걸 부각시켜주고 싶었다. 선수들과 함께 호흡하면서 즐기려고 했다. 메모도 했고, 연습경기 영상도 찾아봤다. 상대 패턴이나 스타일은 알고 있는데 전술적으로 이야기하다보면 지적만 할 것 같아서 조심스러웠다. 그래서 선수단의 흥을 올려주기 위해 더 신경 썼다.” 조성민 전 코치의 말이다.

이번 대표팀은 해외파 이현중과 여준석이 합류하며 완전체가 됐다. 이현중, 여준석은 일본을 상대로 자신들이 왜 한국농구의 미래라고 불리는지 확실하게 보여줬다. 더불어 이정현, 유기상 등 젊은 선수들이 주축 멤버로 뛰며 세대교체가 조금씩 진행되고 있다는 걸 확인시켜줬다.

조성민 전 코치는 “차세대 해결사가 나타났다는 점이 무엇보다 좋은 것 같다. 평가전이지만 선수들이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현재 우리나라가 아시아 랭킹 9위지만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황금세대가 되지 않을까 싶다.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을 봐도 좋은 자원이 많다. 협회에서 귀화선수와 관련된 노력을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타이밍만 잘 맞는다면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 같다”는 의견을 밝혔다.

일본과의 두 차례 평가전을 마친 대표팀은 오는 18일과 20일 카타르와 두 번의 맞대결을 펼친다. 조성민 전 코치는 카타르전에서도 객원 해설을 맡는다. 대표팀의 최종 목표는 8월 5일부터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개막하는 2025 FIBA(국제농구연맹) 아시아컵이다. 

조성민 전 코치는 “후배들에게 무거운 짐을 넘겨주는 것 같지만 주인공이라고 생각하고 앞만 보고 코트에서 보여줬으면 좋겠다. 나는 그러지 못했는데 지금 선수들을 보니 코트에서 거침없이 하더라. 본인 플레이에 의심하지 말고 요즘 세대답게 코트에서 다 표현했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선수단에 애정 어린 한 마디를 남겼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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