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비엔날레·세계양궁선수권… 광주는 쉴 틈 없는 ‘꿀잼도시’[로컬인사이드]
내달 30일부터 디자인비엔날레
디자이너 220명… 포용 주제로
9월 5일부터는 세계양궁선수권
5·18 민주광장서 6일간 결승전
광주호수생태공원·대인시장 등
광주시민의 속살 엿볼 공간으로
10월엔 ‘광주미식주간’ 펼쳐져
문화·자연·음식… 새로운 경험

광주 = 김대우 기자

‘2025 광주방문의 해’를 선포한 광주가 들썩인다. 올해 광주를 방문하면 다채로운 행사와 매력적인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하다.
8월에는 예술과 디자인의 향연 광주 디자인비엔날레가, 9월에는 세계 최강 한국 양궁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갈 세계양궁선수권대회가 열려 ‘스포츠 도시 광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예정이다.
◇세계 디자인의 축제 ‘광주 디자인비엔날레’= 광주시는 내달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에서 제11회 광주 디자인비엔날레가 개최된다고 15일 밝혔다. 예술과 디자인에 관심 있는 이들이라면 꼭 방문해야 할 행사다. 격년으로 개최되는 광주 디자인비엔날레는 디자인을 통해 미래 사회의 비전을 제시하고, 문화·산업의 발전에 기여하는 아시아 대표 디자인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주제는 ‘포용 디자인(Inclusive Design)’이다. 미국·일본·영국 등 11개국 220여 명의 디자이너가 참여해 본전시, 국제 심포지엄, 지하철 프로젝트, 72시간 디자인 챌린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올해 행사는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디자인의 사회적 역할과 방향을 모색하며, 기술과 예술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전시는 ‘세계’ ‘삶’ ‘모빌리티’ ‘미래’ 등 4개 전시관으로 구성된다. 디자인비엔날레 기간 시민들은 전시감상뿐 아니라 전문가 강연, 체험 워크숍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에 참여해 디자인의 현재와 미래를 직접 느껴볼 수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디자인을 통한 사회통합의 가치를 전달하고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문화산업 진흥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텐·텐·텐’ 세계양궁대회 감동 짜릿= 오는 9월 5일부터 12일까지 광주국제양궁장과 5·18민주광장 일원에서는 스포츠를 사랑하는 이들이라면 놓쳐서는 안 될 빅 이벤트가 열린다. 바로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루는 2025광주세계양궁선수권대회다.
특히 이번 대회 결승전이 광주의 상징적 장소인 광주 동구 금남로 5·18민주광장 특설경기장에서 6일간 치러져 대회의 품격을 높인다. 이는 역대 최장 결승 일정으로, 세계 주요 방송을 통해 실시간 중계될 예정이다.
광주시는 이번 대회를 ‘스포츠와 문화의 융합 축제’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문화 행사도 함께 마련한다. 대회 기간 중 경기장 주변에서 국악·풍물 등 전통예술이 어우러진 ‘스포츠문화마실’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대회 마지막 날인 9월 12일에는 광주의 대표 전통놀이 ‘고싸움놀이’가 펼쳐져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볼거리와 체험을 선사한다.
◇‘꿀잼도시’ 광주 즐길거리 한가득= 대형 국제행사가 아니더라도 2025 광주방문의 해를 맞은 광주에는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다채로운 전시와 공연이 열리고, 예술의 거리에서 독특한 공방과 갤러리를 둘러보며 예술적 영감을 얻을 수 있다.
무등산 자락에 위치한 광주호수생태공원에서는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산책을 즐기며 치유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대인시장 야시장에서 길거리 음식을 맛보며 광주 시민들의 활기찬 삶을 엿볼 수도 있다.
광주와 전남·북 3개 시도가 함께 준비한 ‘호남관광문화주간’도 눈여겨볼 포인트다. 지난해 호남권 3개 시도는 호남권 관광 활성화를 위해 호남관광문화주간 공동 개최를 합의했다. 오는 10월 중 첫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감이 즐거운 남도 먹거리= 광주는 미식의 도시다. 눈과 귀, 입까지 즐거운 먹거리가 풍성하다. 광주시는 맛의 도시 강점을 살려 10월 ‘광주미식주간’을 운영한다. 이 기간 광주의 대표메뉴를 활용한 한정 특별메뉴 기획전과 할인이벤트, 미식 플리마켓, 유명스타 셰프와 함께하는 이색 미식투어 등 다채로운 체험 콘텐츠가 마련된다. 송정리 떡갈비 정식거리 등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인기 있는 맛집을 중심으로 ‘외국인 대상 미식 캠페인’도 추진된다.
광주를 대표하는 미식의 성지 ‘1913송정역시장’에서 이색 먹거리를 맛보고, 아기자기한 소품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주는 역사와 문화, 예술, 자연, 그리고 맛있는 음식이 한데 어우러진 꿀잼도시”라며 “광주를 방문하면 단순한 여행을 넘어, 잊지 못할 추억과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우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강선우, 美대학 부실강의 논란… 학생들 “수업 끔찍했다”
- [속보]“돈 벌려면 기업 가야” 이재명 대통령, 5급 공무원 합격자에게 한 말
- 동탄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일가족 4명 숨진 채 발견…부검 예정
- 2318억 ‘소비쿠폰 청구서’… 서울 자치구 ‘초비상’
- ‘운동권 86세대’ 대표 4선 의원… 우상호, 내년 강원지사 출마 가능성도 거론[Leadership]
- “저는 넥쏘 탑니다”… 현대차 수소차에 반한 유재석
- “뭘 하고 싶어서 장관 되려 하나” ‘민노당’ 권영국도 강선우 비판
- “1명도 나서지 않는다” 강선우 ‘갑질 의혹’에 김근식이 한 말
- “신이 점지한 집을 놓쳤네, 왜 그랬어요?”… “돈이 모자라서요”[소설, 한국을 말하다]
- “북한이 주적이냐?” 질문에 정동영의 답변 “동의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