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 건진법사 법당 압색…샤넬백 청탁 의혹 캔다

백주아 2025. 7. 15.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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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66·사법연수원 14기) 특별검사팀이 일명 '건진법사 청탁 의혹'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이날 오전 역삼동에 있는 건진법사 전성배 씨의 법당 등 여러 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문서 자료와 PC 내 파일 등을 확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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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탁금지법 위반 의혹 집중 수사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66·사법연수원 14기) 특별검사팀이 일명 ‘건진법사 청탁 의혹’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인 김건희 여사가 제21대 대통령선거일인 지난달 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원명초등학교에 마련된 서초4동 제3투표소로 투표를 위해 입장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이날 오전 역삼동에 있는 건진법사 전성배 씨의 법당 등 여러 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문서 자료와 PC 내 파일 등을 확보 중이다.

전씨는 2022년 4∼8월께 통일교 측으로부터 ‘김 여사 선물용’으로 △6000만원대 그라프 다이아몬드 목걸이 △1000만원대 샤넬백 2개 △천수삼 농축차 등과 교단 현안 청탁을 받은 후 이를 김 여사에게 전달해줬다는 의혹을 받는다.

전씨에게 물건과 청탁을 전달한 사람은 통일교 주요 간부였던 윤모 전 세계본부장으로, 청탁 내용에는 통일교의 캄보디아 메콩강 개발사업 지원, 통일교의 YTN(040300) 인수, 유엔 제5사무국 한국 유치, 대통령 취임식 초청 등이 거론됐다.

사건이 특검팀에 이첩되기 전 검찰 조사에서 전씨는 이들 물건을 받은 것은 맞지만 모두 잃어버렸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전씨가 유력자들로부터 기도비를 명목으로 현금을 수수한 후 각종 청탁을 전달해주는 ‘정치·법조 브로커’ 노릇을 했다고 의심해 수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특검은 한학자 통일교 총재를 비롯해 윤모씨, 김 여사 수행원 유모 전 대통령실 행정관 등 주요 관계자들에 대한 출국금지를 단행한 바 있다.

특검은 압수물을 분석하는 한편 관련자들을 소환해 전씨와 김 여사 사이의 연관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백주아 (juabae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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