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담양·보성서 힐링… 아따, 올 여름엔 여기로 오랑께 ![로컬인사이드]

김대우 기자 2025. 7. 15.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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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컬인사이드 - 전라남도, 추천 여행지 6곳 선정
해남의 산이정원·담양엔 죽화경
보성 제암산·완도 신지명사십리
해남 산이정원

무안 = 김대우 기자

전남도는 올해 여름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시원한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할 전남 여름 추천 여행지 6곳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와 방학 시즌이 다가오면서 수려한 섬 풍광과 싱그러운 숲·정원이 있는 전남이 여름 휴가지로 각광받고 있다.

◇해남 산이정원 ‘썸머 블룸페스타’= 한때 바다였던 땅 위에 특별한 정원이 조성됐다. 전남 최초 정원형 식물원 ‘산이정원’이다. 이 정원의 이름은 정원이 해남군 산이면에 있기도 하지만 동시에 산이 정원이 된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산이정원에서는 8월 말까지 ‘썸머 블룸페스타’가 펼쳐진다. 정원 곳곳에 수국, 백합, 샤스타데이지 등 형형색색의 여름꽃들이 활짝 피어 관광객들을 사로잡는다. 가족 단위 관광객이라면 워터바운스, 워터슬라이드가 있는 어린이 물놀이터도 눈여겨볼 만하다.

담양 죽화경

◇대나무 숲 속 유럽, 담양 죽화경= 담양의 대표 정원 죽화경이 한여름 수국 절정을 맞아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푸른 대나무 숲에 자리한 죽화경은 이름 그대로 ‘대나무(竹)와 꽃(花)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을 품은 곳이다. 대나무 고장답게 대나무로 엮은 울타리와 산책길, 다양한 야생화, 수목이 어우러진 힐링 명소다. 오는 26일부터 8월 말까지 죽화경 대표 여름 행사인 유럽수국축제가 열린다. 풍성하게 이어진 수국 터널은 여행객들의 인생샷 포토존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보성 제암산자연휴양림= 울창한 편백숲과 맑은 계곡이 어우러진 보성 제암산은 여름철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힐링 명소다. 섬진강의 발원지인 제암산 계곡은 한여름에도 물이 차고 맑아 발을 담그는 것만으로도 더위를 식히기에 충분하다. 휴양림에는 물놀이 시설도 갖춰져 있어 여름 휴가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아이들과 함께라면 체험형 놀이시설인 곰썰매와 에코어드벤처를 추천한다. 나무덱 위를 시원하게 가로지르는 곰썰매는 더위를 잊게 할 만큼 짜릿한 재미를 선사한다. 숲 속에 설치된 로프와 집라인, 그물망을 타는 에코어드벤처는 인기 체험 프로그램이다. 제암산휴양림에는 무장애 트레킹 코스 ‘더늠길’이 조성돼 있다. 5.8㎞ 전 구간이 나무덱으로 이어져 있어 보행 약자도 유모차나 휠체어를 타고 편백숲 산책을 즐길 수 있다.

보성 제암산자연휴양림

◇해양치유 힐링명소, 완도 신지명사십리= 완도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은 고운 모래가 길이 3.8㎞, 폭 150m에 펼쳐져 은빛 백사장을 자랑한다.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해변에만 부여되는 국제인증 ‘블루플래그’를 아시아 최초 8년 연속 획득하며 국내 대표 청정 해수욕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청정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이 해수욕장은 단순한 피서지를 넘어 해양치유 콘텐츠를 접목한 여름 힐링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완도 신지명사십리

◇해안 트레킹 명소 여수 낭도= 청정 바다와 트레킹 코스가 어우러진 낭도는 힐링을 원하는 여행객들에게 적합하다. 낭도는 섬이지만 해상교량 백리섬섬길을 따라 차량 진입이 가능해 차박이나 캠핑 여행지로도 인기가 높다. 여름철 대표 명소로는 낭도 해수욕장, 해안 덱길, 해송 숲 캠핑장이 있다. 특히 낭도의 해안 절경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는 둘레길 코스가 트레킹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신선대와 천선대 등 기암괴석이 이어진 해안선을 따라 걷는 길은 특별한 자연경관을 선사한다.

◇예술과 자연이 어우러진 섬, 고흥 연홍도= 고흥의 작은 섬 연홍도는 감성 섬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거금도 신양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5분이면 도착한다. 연홍도는 섬 전체가 하나의 미술관처럼 꾸며져 있다. 섬에 들어서면 선착장에 설치된 뿔소라 조형물이 여행객을 맞이한다. 섬 곳곳에 다양한 벽화와 조형물, 설치미술 작품이 전시돼 있어 걸으면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폐교를 개조한 연홍미술관은 지붕 없는 미술관으로 불린다. 여름철에는 카약이나 스노클링 등 해양스포츠 체험을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피서객들에게 인기다.

전남도 관계자는 “여름 휴가객을 위한 숙박비 할인정책 등 다양한 혜택이 준비돼 있다”며 “온 가족이 여름 휴가를 알차게 즐기고 싶다면 전남이 최적지”라고 말했다.

김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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