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의 10번’ 내려놓고 ‘추억의 14번’ 새출발…모드리치, 불혹까지 밀란서 뛴다

박진우 기자 2025. 7. 15.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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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모드리치는 '추억의 14번'을 달고 불혹까지 AC밀란에서 활약한다.

밀란은 1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밀란은 모드리치와 2026년 6월 30일까지 계약을 체결했으며, 옵션에 따라 1년 연장이 가능하다는 소식을 기쁘게 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어느덧 불혹을 1년 앞둔 나이로 접어든 모드리치.

발롱도르 수상 이후, 레알은 1년 연장 계약을 반복하며 모드리치와의 동행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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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루카 모드리치는 ‘추억의 14번’을 달고 불혹까지 AC밀란에서 활약한다.


밀란은 1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밀란은 모드리치와 2026년 6월 30일까지 계약을 체결했으며, 옵션에 따라 1년 연장이 가능하다는 소식을 기쁘게 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어느덧 불혹을 1년 앞둔 나이로 접어든 모드리치. 크로아티아에서도, 레알에서도 영웅으로 추앙받고 있다. 모드리치는 토트넘 홋스퍼에서 프리미어리그(PL)를 대표하는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했고, 지난 2012-13시즌을 앞두고 세계 최고 명문인 레알에 입단했다.


살아있는 전설이 됐다. 토니 크로스, 카세미루와 함께 일명 '크카모 라인'을 구성하며 레알 중원을 휩쓸었다. 천재적인 움직임과 패스, 작은 체구에서 나오는 강력한 중거리 슈팅은 여전했다. 모드리치는 13시즌간 레알에서 활약하며 리그와 컵 대회를 통틀어 28번의 우승을 경험했다.


모드리치는 실력 외에도 ‘꾸준함의 대명사’로 칭송 받는다. 나이가 들수록 노련해졌다. 모드리치는 중앙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다. 40세를 앞둔 나이에 활동량은 현저히 줄었지만, 이를 노련함으로 상쇄한다. 33세에는 발롱도르까지 수상했다. 발롱도르 수상 이후, 레알은 1년 연장 계약을 반복하며 모드리치와의 동행을 이어왔다.


다만 모드리치는 레알과 작별을 선택했다. 이미 2024-25시즌이 끝나기 전, 레알에서 2025 국제축구연맹(FIFA)클럽 월드컵까지만 소화한 이후 작별하기로 합의했다. 레알이 클럽 월드컵에서 탈락하자마자 모드리치는 밀란으로 향했다.


모드리치의 등번호가 눈에 띈다. 그는 레알에서 숱한 영광을 맛봤던 ‘10번’ 대신 ‘14번’을 택했다. 물론 하파엘 레앙이 10번을 달고 있기에, 두 번째 선택지로 14번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모드리치는 토트넘 시절 14번을 달고 PL 무대를 평정했다. 모드리치는 당시의 감정을 되살려 밀란에서 다시 한 번 힘찬 출발을 알릴 전망이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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