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네타냐후, 어떤 휴전 합의도 맺으려 하지 않아”

이영경 기자 2025. 7. 15.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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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왼쪽)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오른쪽)가 지난 9일 미 워싱턴 국방부에서 회담하기 위해 도착하고 있다. AP연합뉴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14일(현지시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가자지구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을 거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하마스는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네타냐후는 단계마다 협상을 방해하는데 능숙하다”며 “어떤 합의도 맺으려 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미국과 카타르, 이집트의 중재로 지난 6일 카타르 도하에서 시작된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간접 휴전 협상은 아직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특히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철군과 인도적 지원, 종전 보장 문제가 쟁점인 것으로 전해졌다.

휴전 협상 중에도 가자지구에서는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참상이 이어졌다.

알자지라에 따르면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날 새벽부터 가자지구 전역에서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50명 이상이 숨졌다고 밝혔다.

보건부 집계로는 2023년 10월 전쟁이 발발한 이래 팔레스타인 사망자는 5만8000명 이상, 부상자는 13만8000명 이상이다. 하마스는 사상자 집계에서 민간인과 전투원을 구분하지 않지만 유엔은 여성과 어린이가 절반을 넘는 것으로 본다.

이영경 기자 samemind@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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