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으로 간 경기도 ‘행정 베테랑’… 보름간 협력체계 토대 [오상도의 경기유랑]
새 정부 출범 맞춰 협력체계·민생경제 회복
성남 임종철·평택 이성호·구리 엄진섭 등 관심
이천 박종근, 하남 김용천은 건축·주거 전문가
이달 1일자로 경기도의 주요 시·군으로 이동한 도 출신 부단체장들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조직 안정성과 전문성을 고려한 앞선 인사는 중앙정부와 광역·지방기초자치단체 간 협력체계를 강화했다는 평가를 듣습니다.

2003년 경기도 문화체육과장으로 공직에 입문해 경제정책과장과 혁신분권담당관, 안전행정부 재난총괄과장, 국민안전처 재난복구정책관 등을 지냈습니다. 경기도에선 경제실장, 기획조정실장으로 고위직을 역임한 뒤 화성·평택시 부시장으로 오랜 기간 일해왔습니다.

공직사회의 신망 역시 두터운 것으로 전해집니다. 정책 기획과 경제 쪽에서 잔뼈가 굵어 기초지자체 가운데 최대 규모의 지역화폐를 발행하고, 선도지구 재건축 사업이 활발한 성남시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를 모읍니다.
아울러 판교 밸리 등 첨단산업에 강점을 지닌 성남시의 행정 흐름에 일조할 것으로 보이죠. 과거 행정안전부 차관급 인사 후보군에도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임 부시장은 서울 출신입니다. 경희대와 미국 콜로라도 주립대에서 행정학을 공부했습니다.

경기도 홍보기획관, 문화종무과장, 빅데이터담당관, 미래성장산업국장 등을 역임하며 두루 경험을 쌓았습니다. 미래성장산업국장 역임 때는 김동연 지사의 다보스포럼 출장을 수행하며 능력을 인정받았습니다. 현지에서 마주한 그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미소를 잃지 않았죠.
이천시 부시장 재직 시에는 첫 여성 수장인 김경희 시장과 호흡을 맞추며 무난하게 행정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듣습니다. 평택시에선 경기도 미래성장산업국장으로 일하며 반도체·수소 등의 사업을 진행했던 경험을 펼쳐 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방고시 1회 출신인 엄진섭 이천시 부시장(3급)의 구리시 전출도 눈에 띕니다. 엄 부시장 전출은 2022년 7월 국민의힘 소속 백경현 시장 취임 이후 ‘낙하산식’ 인사라며 도 출신 부단체장 임명을 반대해온 구리시에서 3년 만에 재개된 도 인사입니다. 도 환경국장 등을 지낸 엄 부시장은 임명 보름여 만에 부시장 공백을 해소하며 도와 시·군 간 협업 체계를 공고히 하는 것으로 평가받습니다.


이 밖에 이달 초 인사에선 이계삼 북부청 균형발전실장과 허남석 국장이 각각 안양·안산시 2급 부시장으로 전출됐습니다. 기술고시 30회로 광교개발사업단장으로 일했던 이 신임 부시장과 지방고시 3회로 중앙·지방정부를 모두 경험한 허 신임 부시장도 활약이 기대됩니다.
강현석 국장, 김정일 과장도 각각 의정부·양주시 3급 부시장으로 이동한 상태입니다. 이들은 도와 시·군 간 협업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보입니다.

성남·평택·이천·안양·하남=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재테크 없이 한강뷰…74세 미혼 윤미라 "어머니 덕분”
- “뉴스 보고 돌반지 팔러 갔더니 10만원 손실”…‘99.99%’의 착각, 20% 올라야 이득
- 이범수와 소송 중인 이윤진, 생활고 딛고 ‘세계 1위’ 리조트 대표 됐다…“인생 역전”
- "로또 1등도 35억 강남 전세” 서글픈 현실…인생 역전도 ‘불만족’ [수민이가 궁금해요]
- 에일리, 혼인신고 9개월 만에 시험관 고백…“시술실에서 펑펑” 오열한 사연
- 안선영, 남편과 별거? …“부부로 합이 안 맞아”
- “하루 4잔, 커피가 노년의 보약”…근육 지키고 ‘노쇠’ 늦춰, 디카페인도 굿!
- “아껴 쓰자” 2조 재력가 남편 둔 이영애의 ‘화장품 튜브 절단’ 반전 민낯
- “정신 차리니 구급차…끈 때문에” 52세 예지원, 소개팅 마음 접게한 트라우마
- 54살 된 무릎이 얘기했다 "고마해라! 마이 뛰었다아이가"… ‘조합 운동’이 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