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변덕 기상…농가 대책은

김다정 기자 2025. 7. 1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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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전국을 적신 비가 뜨겁게 달아올랐던 대지를 식히는 데 도움을 줬지만 농가들의 진짜 싸움은 지금부터다.

7월 셋째주부터 8월 둘째주 사이 대기 불안정과 남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릴 수 있다고 기상청이 예고했기 때문이다.

비 온 뒤 탄저병 발생이 심해지는 고추 포장엔 강수 후 반드시 탄저병 방제 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가물었던 과수원에 연속해 비가 내리면 포도 등에선 열매터짐(열과) 피해가 나타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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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고온다습 땐 병해충 주의
밭작물, 폭우 전 배수로 점검
고추, 비온 뒤 탄저병 방제
경사지 과원 부직포 덮어야
배수로를 깨끗이 정비하는 것만으로도 여름철 재해를 상당 부분 예방할 수 있다. 농민신문DB

주말 전국을 적신 비가 뜨겁게 달아올랐던 대지를 식히는 데 도움을 줬지만 농가들의 진짜 싸움은 지금부터다. 7월 셋째주부터 8월 둘째주 사이 대기 불안정과 남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릴 수 있다고 기상청이 예고했기 때문이다.

벼농가는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많이 발생하는 잎집무늬마름병에 주의해야 한다. 병에 걸리면 최대 50%까지 수량이 감소할 수 있어서다. 예방하기 위해선 볏대 아래 부위를 잘 살펴보고 도열병과 동시 방제해야 한다.

밭작물농가는 배수로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침수가 발생했다면 빠르게 물을 빼고, 흙 앙금을 씻어 동화작용을 도와야 한다. 뿌리가 노출된 작물이 발견된다면 북주기 작업도 필수다.

비 온 뒤 탄저병 발생이 심해지는 고추 포장엔 강수 후 반드시 탄저병 방제 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병든 과실을 발견한다면 즉시 제거 후 적용 약제를 뿌리고, 생육이 연약한 포장에는 요소액이나 제4종 복합비료를 5∼7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하면 도움이 된다.

가물었던 과수원에 연속해 비가 내리면 포도 등에선 열매터짐(열과) 피해가 나타나기 쉽다. 경사지에 있는 과원엔 부직포를 덮어 토양 유실을 막는다. 숙기가 된 조생종 복숭아는 수확을 앞당기는 게 바람직하다.

농작업 안전도 챙겨야 한다. 흐리거나 비가 와 기온이 낮은 날엔 흘린 땀이 쉽게 증발하지 않아 열사병 발생 가능성이 크다. 전문가들은 습도가 높은 날엔 열 발산이 평상시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져 온열질환 위험이 커진다고 경고한다. 갈증이 느껴지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고 작업 중 틈틈이 휴식을 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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