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심장에서 토트넘 소리 들릴 거에요”…메디컬 테스트하는데 ‘손흥민급 충성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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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 쿠두스는 이적하자마자 '손흥민급 충성심'을 보여줬다.
토트넘 홋스퍼는 1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쿠두스 영입을 기쁜 마음으로 발표한다. 쿠두스는 장기 계약에 합의했다. 등번호는 20번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토트넘은 쿠두스 영입을 발표한 이후, 공식 채널을 통해 쿠두스의 메디컬 테스트 과정과 첫 훈련 영상을 게재했다.
이에 쿠두스는 "당신은 내 심장에서 토트넘 박동 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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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모하메드 쿠두스는 이적하자마자 ‘손흥민급 충성심’을 보여줬다.
토트넘 홋스퍼는 1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쿠두스 영입을 기쁜 마음으로 발표한다. 쿠두스는 장기 계약에 합의했다. 등번호는 20번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토트넘의 쿠두스 영입은 속전속결로 진행됐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기동력을 갖춘 2선 자원을 원했다. 본래 브렌트포드 시절 제자였던 브라이언 음뵈모 영입을 추진했지만, 음뵈모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가까워졌다. 이에 프랭크 감독은 쿠두스에 눈을 돌렸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넘어 프리미어리그(PL) 수준급 공격수로 자리매김한 쿠두스였다. 가나 국적의 쿠두스는 지난 2023-24시즌 웨스트햄에 입성하며 PL에 발을 내딛었다. 우측 윙어, 공격형 미드필더를 비롯해 2선 전역에서 잠재력을 드러냈다. 데뷔 시즌 공식전 45경기 14골 6도움을 기록,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웨스트햄은 쿠두스를 잡을 명분이 없었다. 쿠두스는 2024-25시즌 35경기 5골 4도움으로 다소 부진했는데, 이는 선수 개인 기량 문제라기보다 팀 전체의 문제였다. 웨스트햄은 시즌 내내 형편없는 경기력으로 일관하며 강등권 싸움을 펼쳤고, 14위로 시즌을 마쳤다.
쿠두스는 결국 토트넘으로 향했다. 토트넘은 쿠두스 영입을 발표한 이후, 공식 채널을 통해 쿠두스의 메디컬 테스트 과정과 첫 훈련 영상을 게재했다. 그 중에서도 쿠두스의 메디컬 테스트 과정이 화제가 됐다. 의사는 쿠두스의 심장 박동을 측정하는 과정에서 “심장 소리 좀 들어보겠다, 괜찮나?”라고 물었다.
이에 쿠두스는 “당신은 내 심장에서 토트넘 박동 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답했다. 이를 집중 조명한 토트넘 소식통 ‘토트넘 익스프레스’는 “쿠두스는 그 누구보다 토트넘을 사랑한다”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적하자마자 토트넘을 향한 불타는 충성심을 보여준 쿠두스였다.
동시에 웨스트햄 팬들의 분노를 더욱 부채질할 것으로 보인다. 웨스트햄은 같은 런던을 연고지로 두고 있는 토트넘으로 이적한 쿠두스를 향해 분노를 금치 못했다. 한 팬은 쿠두스의 싸인이 담긴 웨스트햄 유니폼을 불태우는 ‘화형식’을 진행했고, 이는 SNS 상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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