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유권자 60% “트럼프, 푸틴에 충분히 터프하지 않아”
이영경 기자 2025. 7. 15. 07:29

미국 유권자 10명 중 6명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해 충분히 터프하지 않다고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 하버드대 미국정치센터(CAPS)와 여론조사기관 해리스폴이 지난 6∼8일(현지시간) 2044명 등록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해 14일(현지시간) 공개한 여론조사(오차범위 ±2.2% 포인트)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과 러시아인들을 어떻게 다루고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서 3가지 선택지 중 ‘충분히 터프하지 않다’는 응답이 60%였고, ‘대략 적절하다’는 응답이 31%, ‘너무 터프하다’는 응답이 9%로 각각 집계됐다.
‘충분히 터프하지 않다’고 답한 비율은 중도층 응답자 중에서 58%, 민주당원 응답자중에서 73%, 공화당원 응답자중에서 48%로 각각 나타났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의 러시아-우크라이나 평화협상 중재 외교에 대한 평가 문항에서 ‘만족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과반인 53%였다.
트럼프 대통령은이날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 무기 공급을 결정하고, 50일 안에 러시아가 종전 합의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고율 관세로 제재하겠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에게 너무 유화적이라는 여론의 평가가 트럼프 대통령으로 하여금 푸틴 대통령과 러시아에 대한 압박 강화 쪽으로 움직이게 만드는 데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 트럼프 “러 50일 이내 종전 합의 안 하면 혹독한 관세…제3국도 대상”
https://www.khan.co.kr/article/202507150709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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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경 기자 samemind@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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