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 아파트' 입주 10년 새 최저…전국 '공급절벽' 현실화

오세성 2025. 7. 15.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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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국 신축 아파트 입주 물량이 10년 새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공급절벽이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

15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28만7432가구다.

한 전문가는 "수년간 입주 물량이 감소하면서 새 아파트 품귀 현상이 강하게 나타날 수 있다"며 "아파트 공급부족은 부동산 시장의 불안 심리를 자극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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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부산, 세종 입주 '반토막'
"향후 수년간 공급절벽 지속"
서울 남산 N서울타워에서 내려다본 시내 아파트 전경. 사진=연합뉴스


올해 전국 신축 아파트 입주 물량이 10년 새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공급절벽이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

15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28만7432가구다. 2022년 33만6199가구 대비 4만8767가구(15%) 줄어든 수치다. 2022년부터 부동산 시장이 침체하고 새 아파트 인허가와 분양이 줄어들더니 결국 올해 입주 가뭄으로 이어졌다.

시도별로 보면 광주, 부산, 세종에서 입주 물량이 50% 이상 감소했다. 광주는 2022년 1만3716가구에서 올해 4820가구로 약 65%, 같은 기간 부산도 2만7077가구에서 1만1418가구로 58% 쪼그라들었다. 세종 역시 3793가구에서 1840가구로 51% 줄어든다.

수도권도 예외는 아니다. 경기도는 11만3731가구에서 7만3918가구로 3만9813가구(35%), 인천은 4만3079가구에서 2만2602가구로 2만477가구(48%)가 감소한다.

반면 서울은 2만7778가구에서 4만6738가구로 1만8960가구(68%) 늘어난다. 제주는 132가구에서 1493가구로 10배 이상 늘면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부동산 업계는 전국적 입주 가뭄이 앞으로도 2~3년 이상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해 인허가 물량과 분양 물량이 장기간 감소를 거듭했던 만큼, 입주 물량도 줄어들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한 전문가는 "수년간 입주 물량이 감소하면서 새 아파트 품귀 현상이 강하게 나타날 수 있다"며 "아파트 공급부족은 부동산 시장의 불안 심리를 자극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양질의 공급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수도권 2·3기 신도시 유휴부지와 도심 재개발·재건축 활성화를 통한 공급 확대를 강조했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도 "선호 입지에 양질의 주택을 신속히 공급하고 안정적인 시장 관리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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