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검은 스프레이로”···아베 전 총리 기념비 일주일 만에 ‘낙서 테러’

임혜린 기자 2025. 7. 15. 07: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달 초 일본 오사카시의 한 신사에 세워진 아베 신조 전 총리 기념비에 누군가가 검은색 도료로 낙서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14일(현지시간) 산케이신문 등 현지 보도에 따르면 오사카부 경찰은 이달 12일 오후 11시쯤 오사카 스미노에구 소재 오사카고코쿠신사에 설치된 아베 전 총리의 기념비에서 낙서를 발견했다.

낙서에는 일본어로 아베 전 총리를 비판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으며 검은색 스프레이가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배우자 아키에 여사가 아베 전 총리 기념비 옆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아키에 여사 엑스 캡쳐.
[서울경제]

이달 초 일본 오사카시의 한 신사에 세워진 아베 신조 전 총리 기념비에 누군가가 검은색 도료로 낙서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14일(현지시간) 산케이신문 등 현지 보도에 따르면 오사카부 경찰은 이달 12일 오후 11시쯤 오사카 스미노에구 소재 오사카고코쿠신사에 설치된 아베 전 총리의 기념비에서 낙서를 발견했다.

신사 측은 “당일 저녁까지만 해도 기념비에 이상이 없었다”며 “낙서가 밤사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낙서에는 일본어로 아베 전 총리를 비판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으며 검은색 스프레이가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낙서 제거 작업이 마무리됐고 신사는 경찰에 피해 사실을 접수할 계획이다.

신사 관계자는 산케이신문을 통해 “아직 건립한 지 1주일밖에 되지 않았는데 정말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강한 유감을 드러냈다.

해당 기념비는 아베 전 총리 서거 3주기를 맞아 지난 6일 제막됐다. 높이 약 160cm, 폭 약 150cm 크기의 비석에는 부인 아키에 여사가 직접 쓴 ‘헌정순난지비’(憲政殉難之碑·헌정을 위한 희생을 기리는 비석)라는 문구와 함께 아베 전 총리의 사진이 새겨져 있다.

아베 전 총리는 2022년 7월 8일 일본 나라현에서 참의원 선거 유세 도중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임혜린 기자 hihilinn@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