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원전' 효과 봤다···건설사 해외수주 2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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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건설사의 해외 수주액이 올 상반기 들어 지난해 같은 기간의 약 두 배인 310억 달러를 기록했다.
14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올해 1~6월까지 국내 건설사의 해외건설 수주액은 310억 1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55억 8000만 달러보다 98.9% 늘었다.
프로젝트별로는 수주액 187억 2000만 달러의 체코 두코바니 원전이 상반기 전체 수주 실적 증가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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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비 등 수주 확대···500억弗 달성 주목

국내 건설사의 해외 수주액이 올 상반기 들어 지난해 같은 기간의 약 두 배인 310억 달러를 기록했다. 체코 두코바니 원전 등 대형 프로젝트가 실적을 견인한 가운데 산업 설비·플랜트 분야의 수주 확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상반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정부가 올해 목표로 제시한 500억 달러 수주 달성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14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올해 1~6월까지 국내 건설사의 해외건설 수주액은 310억 1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55억 8000만 달러보다 98.9% 늘었다. 역대 수주 누적액은 1조 319억 6000만 달러에 이른다.
올해 상반기 지역별 수주 금액은 유럽이 196억 8000만 달러로 전체의 63%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중동(55억 8000만 달러), 북미·태평양(27억 3000만 달러)이 뒤를 이었다.
국가별로는 체코가 187억 2000만 달러로 단일 국가 중 가장 많았고, 사우디아라비아(26억 8000만 달러), 미국(25억 3000만 달러) 등의 순이다.
프로젝트별로는 수주액 187억 2000만 달러의 체코 두코바니 원전이 상반기 전체 수주 실적 증가를 이끌었다. 여기에 서연이화 오토모티브 신축공장, 에코프로 ASU 공장 건설 등 수주가 이어지며 유럽 지역 수주액은 전년 대비 약 43배 증가했다.
중동에서는 사우디 복합화력발전소, 사우디 쿨리스·후마이즈 380kV 송전선로 등 인프라 수주에도 불구하고 수주액은 지난해보다 44.4% 줄었다. 미국에서는 국내 제조사의 공장 건설·증설 중심으로 수주가 이어지면서 4억 4000만 달러의 신규 수주액보다 증액(20억 9000만 달러)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아시아지역에서는 싱가포르 MRT 지하 연속벽 공사, 제조사 공장 건설공사 등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 유지됐다.
공종별로는 발전소·플랜트 중심의 산업 설비 수주가 260억 7000만 달러로 전체의 84%를 차지했다. 건축(30억 달러)과 용역(6억 9000만 달러)은 소폭 감소했다. 도급형 수주가 99% 이상을 차지하며 개발형은 미미한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에너지 전환과 첨단 산업 확산 흐름 속에서 발전 설비 수주 확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전기차(EV),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산업 확산에 따라 전력 수요가 커지면서 원전·소형모듈원전(SMR) 시장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글로벌 SMR 시장은 2027년 104억 달러에서 2040년 3000억 달러 규모로 확대가 전망된다. 한만희 해외건설협회장은 “유럽·중남미·아프리카 등 신시장 개척과 함께 대규모 해외 도시개발사업이라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에 나서야 할 시점”이라며 “핵심 프로젝트에서 우리 기업 참여를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박경훈 기자 socool@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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