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live] "일본의 7번·10번 선수를 조심해라"...日 베테랑 기자가 꼽은 한일전 '경계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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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 선수, 10번 선수를 조심해라." 일본 현지 기자가 한국이 일본전에서 경계해야 할 선수를 꼽았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5일 오후 7시 24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안컵) 3차전에서 일본과 격돌한다.
한국은 일본과 역대 전적 42승 23무 16패로 우세하지만, 지난 2021년 친선 경기, 2022 동아시안컵에서 2연속 0-3이라는 스코어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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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성남)]
“7번 선수, 10번 선수를 조심해라.” 일본 현지 기자가 한국이 일본전에서 경계해야 할 선수를 꼽았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5일 오후 7시 24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안컵) 3차전에서 일본과 격돌한다. 한국은 중국과 홍콩 상대로 2연승을 챙겼지만, 득실차에서 일본에 밀리면서 무조건 승리해야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
6년 만의 우승에 가까워진 홍명보호가 '숙명의 라이벌' 한일전을 앞뒀다. 한국은 중국과 홍콩에 2연승을 거뒀지만, 일본 역시 2연승을 거뒀다. 득실차에서 일본이 +7, 한국이 +5로 밀리고 있어 비기기만 해도 우승을 뺏긴다. 무조건 '이기면' 우승이지만, 쉽지 않은 과정이 예상된다. 한국은 일본과 역대 전적 42승 23무 16패로 우세하지만, 지난 2021년 친선 경기, 2022 동아시안컵에서 2연속 0-3이라는 스코어로 패배했다.

한일전을 하루 앞둔 14일 성남종합운동장에서 공식 훈련이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한국의 훈련을 보러 온 일본 취재진도 있었다. 일본 '사커 다이제스트', '야후 재팬' 등에서 활동하는 요시자키 에이지 기자는 대표팀이 훈련하는 모습을 한동안 지켜봤다. 그는 20년 넘게 한국 축구를 취재한 베테랑이다. 일본 외에 한국 경기도 취재하고 있고, 홍콩전에서 기자와 만나 자신이 오랫동안 느낀 한국 축구에 대한 인상을 전해주기도 했다.
이날 훈련이 진행된 성남종합운동장을 둘러본 그는 “성남FC가 성남 일화인 시절에 와봤던 거 같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이후 처음 방문이다”고 감탄했다. 요시자키 기자는 과거 요코하마 F.마리노스에서 뛰던 안정환을 취재하기 위해 성남 일화와의 챔피언스리그를 보러 왔었다고 한동안 추억을 회상하기도 했다.
기자는 그에게 한국이 일본 선수들 중 어느 선수를 조심해야 할지 의견을 물었다. 요시자키 기자는 “7번(소마 유키), 10번(호소야 마오) 선수가 잘한다”고 대답했다. 등번호가 말해주듯 둘 모두 일본의 강력한 에이스다. 요시자키 기자가 반대로 한국에서 경계해야 할 선수를 물었고, 기자는 J리거인 오세훈와 나상호, 그리고 문선민이라고 말해줬다.


소마는 체구는 작지만 단단하고 빠른 플레이가 장점인 윙어다. A매치 14경기 5골에 빛나는 그는 비교적 많은 경험으로 국내파 위주의 일본 대표팀 중심을 잡고 있다. 홍콩전에서는 주장 완장을 차고 3도움을 올리며 6-1 대승을 도왔고, 2022 동아시안컵 당시에는 3골을 터뜨리며 득점왕과 MVP를 차지해 일본의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마치다 젤비아에서 오세훈, 나상호와 한솥밥을 먹고 있고, J1리그 7골 5도움으로 팀 내 득점과 도움 1위에도 올라 있다.
호소야는 일본 최전방을 담당하고 있는 스트라이커다. 2001년생인 그는 가시와 레이솔에서만 쭉 성장해 클럽 통산 182경기 41골을 기록 중이다. 유럽 진출 가능성이 있고, 이번 대회에서 홍콩전에 선발 출전해 침묵했지만, 중국전에서는 전반 11분 만에 환상적인 마무리로 선제골을 터뜨리는 활약을 보여줬다.
일본은 개개인 선수만 조심해서는 안 된다. 2018년부터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의 체계적인 시스템이 자리 잡으며 2군 멤버가 들어와도 동등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홍명보 감독 역시 “일본은 어떤 한 선수에 의해 이뤄지는 팀이 아니다. 그 상황에서 벌어지는 것들을 우리 선수들이 잘 통제해야 할 거 같다. 그게 제일 중요해 보인다”고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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