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에 당뇨" 윤석열 '감방 버티기'.. 강제구인 또 보이콧하나

제주방송 김재연 2025. 7. 15.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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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내란 특검팀이 출석을 거부하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2차 강제구인에 나섭니다.

특검팀은 불응 사유가 합당하지 않다고 보고 1차 강제구인에 나섰지만, 윤 전 대통령이 이마저 거부하면서 인치에는 실패했습니다.

검찰이 3차례 방문 조사를 시도했지만 거부된 바 있는데, 당시 수사를 지휘했던 서울중앙지검장이 윤 전 대통령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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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오늘 오후 2시까지 나오라" 지휘
재구속 尹, 건강상 이유 출석 요구 거부
"전직 대통령 강제 물리력 동원 어려워"
추가 조사 없이 구속 기소 등 방안 나와
구속 심사를 마치고 주머니에 손을 넣고 걸어 나오는 윤석열 전 대통령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내란 특검팀이 출석을 거부하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2차 강제구인에 나섭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오늘(15일) 오후 2시까지 윤 전 대통령을 조사실로 데려오라는 인치 지휘를 서울구치소에 내렸습니다.

지난 10일 재구속된 윤 전 대통령은 건강상 이유를 들며 특검의 출석 요구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불응 사유가 합당하지 않다고 보고 1차 강제구인에 나섰지만, 윤 전 대통령이 이마저 거부하면서 인치에는 실패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2차 강제구인 조치를 따를 가능성은 여전히 작아 보입니다.

변호인단은 윤 전 대통령이 지병인 당뇨에 더해 더위 속 열악한 구치소 환경 탓에 건강 상태가 많이 나빠져 조사에 응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서울구치소


윤 전 대통령이 특검의 수사와 구속영장 발부에 반발하며 사실상 '조사 보이콧' 상태인 만큼, 건강 상황과 무관하게 조사에 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버티기'를 하는 윤 전 대통령을 강제로 데려와 조사실에 앉히기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앞서 특검팀은 브리핑에서 "전직 대통령인 점 등을 고려할 때 강제적 물리력을 동원하기는 어려웠다"고 설명했습니다.

강제구인이 또 불발되는 경우 특검팀은 구치소 방문 조사를 시도할 수 있지만, 이 역시 성사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일각에서는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추가 조사 없이 구속 기소하는 방안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한편 검찰은 2018년 110억 원대 뇌물수수 등 혐의로 구속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구치소 방문 조사를 거부하자 결국 대면조사 없이 재판에 넘긴 바 있습니다.

검찰이 3차례 방문 조사를 시도했지만 거부된 바 있는데, 당시 수사를 지휘했던 서울중앙지검장이 윤 전 대통령이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 출석해 앉았던 피고인석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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