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대기업 내부거래, 매출 40% 육박…100%인 계열사 8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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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대기업의 내부거래 비중이 전년보다 증가해 전체 매출의 40%에 육박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5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92개 대규모기업집단 중 동일인(총수)이 자연인인 81개 그룹 3천276개 계열사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이들 기업의 국내외 총매출(1천947조1천645억원) 중 내부거래(730조3천833억원) 비중은 37.5%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내부거래 비중 33.9%에 비해 3.6%포인트 상승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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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밀집한 서울 도심 [연합뉴스 자료사진] 2023.1.31 hihong@yna.co.kr](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5/yonhap/20250715060124893gsxy.jpg)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지난해 국내 대기업의 내부거래 비중이 전년보다 증가해 전체 매출의 40%에 육박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내부거래가 매출 100%를 차지한 기업도 8곳이나 됐고, 20곳은 8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내부거래는 자체로는 불법이 아니지만, 총수 일가가 20% 이상(상장사는 30% 이상) 직·간접 지분을 보유한 회사가 국내 계열사 간 거래를 통해 총수 일가에 부당한 편익을 몰아주는 등 일감 몰아주기 식의 거래를 할 경우 제재 대상이 된다.
15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92개 대규모기업집단 중 동일인(총수)이 자연인인 81개 그룹 3천276개 계열사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이들 기업의 국내외 총매출(1천947조1천645억원) 중 내부거래(730조3천833억원) 비중은 37.5%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내부거래 비중 33.9%에 비해 3.6%포인트 상승한 결과다.
총수 일가가 지분을 보유한 계열사의 내부거래 비중은 전체 매출의 39.0%로 전체 계열사 평균보다 더 높았다.
이 역시 전년 37.5%에 비해 1.5%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총수 일가 지분율이 20% 이상인 385개 계열사 중 내부거래 비중이 100%인 곳은 ▲ 오케이금융그룹 오케이데이터시스템 ▲ 사조그룹 사이렌 ▲ 사조그룹 농업회사법인일우농원 ▲ 빗썸그룹 온가드 ▲ 에코프로그룹 데이지파트너스 ▲ 애경그룹 에이엘오 ▲ 한진그룹 청원냉장 ▲ 영원그룹 오픈플러스건축사무소 등 8곳이었다.
내부거래 비중이 90% 이상인 곳은 13개, 80% 이상인 곳은 7개였다.
반면 91개 계열사는 내부거래가 전혀 없었다.
총수가 있는 대기업집단 중 지난해 내부거래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대방건설그룹(65.9%)이었다.
대방건설그룹의 내부거래 비중은 전년 42.5%에 비해 23.4%포인트나 높아졌다.
이어 SK그룹(55.3%), HD현대그룹(43.6%), 에코프로그룹(41.8%), 현대자동차그룹(37.9%) 등 순이었다.
전년과 비교하면 SK그룹과 HD현대그룹의 내부거래 비중은 각각 5.4%포인트, 0.5%포인트 높아진 반면, 에코프로그룹과 현대자동차그룹은 각각 13.0%포인트, 1.4%포인트 낮아졌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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