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욘사마, 딸은 BTS에 반했다…한국남자·일본여성 결혼, 10년 새 최고

박효주 기자 2025. 7. 15.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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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인 남성과 일본인 여성 간 결혼 건수가 최근 10년 새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매체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한국 통계청 자료를 인용해 "최근 한국인 남성과 일본인 여성이 결혼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지난 13일 보도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남성과 일본 여성 간 결혼은 총 1176건이다.

반면 한국인 여성과 일본인 남성 결혼은 147건으로, 10년 전 대비 5분의 1수준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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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무관함.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지난해 한국인 남성과 일본인 여성 간 결혼 건수가 최근 10년 새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언론은 그 배경으로 한류와 한국 경제력 향상을 언급했다.

일본 매체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한국 통계청 자료를 인용해 "최근 한국인 남성과 일본인 여성이 결혼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지난 13일 보도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남성과 일본 여성 간 결혼은 총 1176건이다. 이는 그 전년 대비 약 40% 증가한 수치로 지난 10년 중 가장 많은 건수다. 반면 한국인 여성과 일본인 남성 결혼은 147건으로, 10년 전 대비 5분의 1수준으로 떨어졌다.

닛케이는 이런 변화 배경으로 한국 경제력 성장과 K팝·K드라마 등 한류 문화 확산을 꼽았다.

매체는 "1970~80년대에는 일본이 경제력 우위에 있었지만, 2010년대 중반 이후 1인당 명목 국내총생산(GDP)에서 한국이 일본을 추월하며 급여 수준이 동등해졌고 이에 따라 결혼 대상국으로서 한국 남성 매력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또 "한국에 대한 동경을 품은 일본 여성들이 결혼을 계기로 한국으로 이주하는 흐름이 뚜렷하다"며 "2000년대 초 드라마 '겨울연가' 등에 매료됐던 40대 이상 일본 여성들이 현재 결혼 적령기에 있는 자녀 세대에게 한국에 대한 우호적인 시각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닛케이는 "한국과 일본 모두 결혼율과 출생률 감소라는 공통 과제를 안고 있다"며 "결혼을 통한 민간 차원의 교류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양국 간 안정적인 정치·외교 관계가 필요하다"고 짚었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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