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남부서 부족간 유혈 충돌…89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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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남부에서 부족들 간 유혈 충돌이 발생해 최소 89명이 사망했다.
14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지난 13일부터 시리아 남부 스웨이다 주에서 발생한 드루즈족 무장대원과 수니파 베두인 간 충돌로 89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했다.
SOHR는 이번 충돌로 △드루즈족 46명 △베두인족 18명 △시리아 보안군 14명 △신원 미상 군인 7명 △민간인 4명 등이 사망했다고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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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시리아 남부에서 부족들 간 유혈 충돌이 발생해 최소 89명이 사망했다.
14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지난 13일부터 시리아 남부 스웨이다 주에서 발생한 드루즈족 무장대원과 수니파 베두인 간 충돌로 89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했다.
이번 충돌은 무장한 베두인족이 임시 검문소에서 한 드루즈족 청년을 공격하고 물품을 강탈한 사건으로 점화됐다. 이에 대한 보복으로 드루즈족 무장 단체가 베두인 주민들을 붙잡으면서 갈등이 격화됐다.
두 부족 간 충돌은 스웨이다주 동부 알무카와스 지역에서 중화기를 동원한 포격전으로 번졌다. 이후 서부와 북부 농촌 지역까지 분쟁이 확대됐다.
이 과정에서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와 스웨이다를 잇는 고속도로가 폐쇄되고, 베두인족 지원을 위해 인근 다라 주에서 무장 병력이 도착하며 사태가 더욱 악화했다.
시리아 과도정부는 질서 회복을 명목으로 스웨이다에 보안군을 파견했다. 그러나 SOHR은 현장에 파견된 정부 보안군의 일부 대원이 베두인족을 지원하며 드루즈족과의 교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오히려 정부의 개입이 갈등을 키웠다고 비판했다.
SOHR는 이번 충돌로 △드루즈족 46명 △베두인족 18명 △시리아 보안군 14명 △신원 미상 군인 7명 △민간인 4명 등이 사망했다고 집계했다.
드루즈족은 수니파 이슬람주의 반군 세력 주도로 세워진 과도정부에 의구심을 품어 왔으며 지난 4월과 5월에도 과도정부의 보안군과 충돌을 겪은 바 있다.
한편 이번 충돌이 격화되자 이스라엘군도 개입했다. 이스라엘군은 14일 시리아 남부 스웨이다주 사미 마을 근처에서 시리아 정부군 탱크 여러 대를 공격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스라엘은 이번 공격이 드루즈족을 공격하려는 시리아군의 이동을 저지하기 위한 것이라며 지역 내 탱크의 존재가 이스라엘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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