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피격 1년 공식 메시지…"신의 섭리로 살아, 美 재건 사명"

류정민 특파원 2025. 7. 15.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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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7월 13일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 유세장에서 발생한 피격 사건 1주년을 맞아 공식 메시지를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배포한 메시지에서 "1년 전 오후 6시 11분 버틀러 팜스의 수천 명의 미국인들이 모인 선거 유세 현장에서 연단에 오른 지 8분 후 소총 사격이 시작됐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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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자 추모와 함께 '싸우자' 외치며 지지층 결집 호소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024년 7월 13일 (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 유세 중 총격 사건으로 귀에 관통상을 입은 뒤 경호원 부축을 받으며 퇴장하고 있다. 2024.07.14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워싱턴=뉴스1) 류정민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7월 13일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 유세장에서 발생한 피격 사건 1주년을 맞아 공식 메시지를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배포한 메시지에서 "1년 전 오후 6시 11분 버틀러 팜스의 수천 명의 미국인들이 모인 선거 유세 현장에서 연단에 오른 지 8분 후 소총 사격이 시작됐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트럼프는 "제 생명과 미국의 위대함을 재건하려는 움직임을 빼앗아 가려는 저격범의 총탄이 불과 0.25인치까지 다가왔다"면서 "그러나 신의 섭리와 전능하신 하나님의 은혜로 제 생명을 구원했다"라고 했다.

그는 "2024년 7월 13일의 끔찍한 사건으로부터 1주년을 기념하며, 우리는 미국 정신이 악과 파괴의 세력을 항상 이겨낼 것임을 재확인한다"라고 강조했다.

트럼프는 당시 현장에서 부상자들을 돕고 피난을 도운 시민과 응급구조대원들을 '영웅'으로 치켜세웠다. 특히 총격 당시 가족을 감싸다 사망한 소방관이자 참전용사였던 코리 콤페라토레에 대해 미국이 영원히 기억해야 할 영웅으로 칭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저격범은 비겁한 실패자에 불과하지만, 2024년 7월 13일의 영웅들은 미국의 심장에 영원히 새겨질 것"이라며 "우리 국민은 악과 파괴의 세력에 맞서 항상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 세계에 울려 퍼진 위대한 전투의 함성을 한 목소리로 선포한다. '싸우자(Fight), 싸우자, 싸우자!"라고 당시 총격 직후 외쳤던 구호를 되새겼다.

도널드 트럼프 가 2024년 7월 13일 오후(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대선 공화당 후보로 유세를 벌이던 중 총격으로 관통한 귀를 잡고 있는 모습. 트럼프는 총격 이후 피를 흘리는 가운데에도 주먹을 들어 보이고 '싸우자('fight!)를 외쳐 건재함을 과시 했다..(유튜브 캡처)2024.7.14/뉴스1

ryupd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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