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120㎜ 비소식 산사태 위기 고조… 가뭄 해갈 역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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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내 많은 비가 내리면서 강원 지역 산사태 위기 경보가 '주의' 단계로 격상되는 등 산사태 위험이 고조되고 있다.
14일 본지취재를 종합하면 산림청은 강원도 등 호우특보가 발표되자 지난 13일 오후 6시를 기점으로 강원도 산사태 위기 경보를 '주의' 단계로 상향 발령했다.
강원도 산사태 위험이 커진 이유는 오는 15일까지 강원도내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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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북지역 4곳에 호우주의보
저수율 회복 아직 20% 머물러

강원도내 많은 비가 내리면서 강원 지역 산사태 위기 경보가 ‘주의’ 단계로 격상되는 등 산사태 위험이 고조되고 있다. 다만 많은 비로 당분간 가뭄·무더위 걱정은 한시름 덜 수 있게 됐다.
■산사태 위기 경보 ‘주의’
14일 본지취재를 종합하면 산림청은 강원도 등 호우특보가 발표되자 지난 13일 오후 6시를 기점으로 강원도 산사태 위기 경보를 ‘주의’ 단계로 상향 발령했다.
부산, 대구, 광주 등의 위기경보는 ‘주의’에서 ‘관심’ 단계로 14일 오후 3시 하향 발령했지만, 강원도를 유일하게 ‘주의’ 단계를 유지했다.
강원도 산사태 위험이 커진 이유는 오는 15일까지 강원도내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예보됐다. 14일 오후 7시 20분 현재 속초·고성·양양·북부 산지 4곳에 호우 주의보가 발효됐다.
비는 영동 중·북부에 15일까지 최대 120㎜, 영서와 영동 남부에는 최대 50㎜가 내릴 전망이다. 오는 16일부터는 영서와 산지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영서와 산지를 중심으로 최대 30㎜의 강수량을 보이겠다.
■강원도 산사태 취약지역 최다
특히 강원도는 넓은 산림 면적으로 인해 산사태 취약면적이 전국에서 제일 넓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산림청에 따르면 강원도는 산사태 위험등급 1등급 면적이 15만 8582㏊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넓다. 2등급 면적은 27만 3626㏊에 달할 만큼 위험도가 높다. 산사태 취약지역도 강원도는 3268곳이다.
원주가 438곳으로 가장 많고 홍천 330곳, 춘천 287곳 등으로 뒤를 이었다. 취약지 인근에는 3091가구, 5227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이로 인한 낙석도 잇따랐다.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도내 3년간(2022~2024년) 낙석 관련 소방당국에 접수된 사고 건수는 총 249건이다. 이로 인해 35명이 다치고, 3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다.
강원도는 오는 10월 15일까지 산사태 대책 상황실을 운영, 산사태 현장 예방단 72명과 임도 관리원 75명을 채용해 산사태 취약지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기도 했다.
■가뭄·더위 해소 전망
강원 전역에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이면서 가뭄과 더위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강릉에 거주하는 최모(65)씨는 “옥수수들 역시 가뭄으로 잎들이 말라 비틀어져 가고 있던 상황”이라며 “내일까지 비를 맞고 생기를 되찾길 바라고 있다. 그래도 아직 비가 더 와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아직까진 저수율 회복까지는 쉽지 않은 실정이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강릉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은 26.7%로 저조했다. 동시간 사천저수지는 21.0%, 신왕저수지는 25.1%의 저수율을 기록했다.
더위도 한풀 꺾이겠다. 15일 아침최저기온은 영서 19~22도, 산지 18도, 영동 21~23도며 낮 최고기온은 영서 27~30도, 산지 24~26도, 영동 25~28도를 보이겠다. 신재훈·황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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