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을 노래하다” 설악 울리는 22명 어르신들의 무대

김진형 2025. 7. 15.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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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처럼 화려하고 트로트처럼 진한 어르신들의 노래가 설악을 울린다.

매년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황혼기의 꿈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해 전국 시니어 트롯가요제에서는 강원도 경로당 실버트롯 대회 출신 어르신들이 금·은·동을 휩쓰는 파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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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제4회 실버트롯 경연대회
강원도민일보·노인회 도연합 공동 주최
강원도민TV 유튜브 생중계
“노인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 지난해 원주 치악예술관에서 열린 제3회 강원도 경로당 실버트롯 경연대회에서 어르신들이 응원전을 펼치고 있는 모습.

꽃처럼 화려하고 트로트처럼 진한 어르신들의 노래가 설악을 울린다.

대한노인회 강원도연합회(회장 이건실)와 강원도민일보가 공동 주최, 강원도경로당광역지원센터와 대한노인회 속초시지회가 주관하는 ‘제4회 강원도 경로당 실버트롯 경연대회’가 16일 오후 1시 속초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올해 처음 속초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경로당 어르신들의 청춘을 응원하고 흥을 북돋아 웃음과 행복을 충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유튜브 채널 강원도민TV를 통해 생중계되며 응원상과 인기상이 신설돼 분위기를 한층 더 끌어올릴 예정이다.

강원도 실버트롯경연대회 수상자들의 실력은 이미 정평이 나 있다.

매년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황혼기의 꿈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해 전국 시니어 트롯가요제에서는 강원도 경로당 실버트롯 대회 출신 어르신들이 금·은·동을 휩쓰는 파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22명의 참가자들 또한 올해 대회에서 어떤 이야기를 남길지 관심이 모인다. 나훈아, 윤수일, 현미, 남인수, 배호, 쟈니리, 현철, 진성, 김용임 등의 곡으로 어르신들이 오랜 세월 간직한 노래를 펼칠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영서권 코칭에서 79세 정형식(영월) 어르신은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연습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는 각오를 밝혔다. 인제 대표로 참가한 심명관 어르신은 “노인들에게 우리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주고 싶었다”라는 포부를 보여주기도 했다. 대회 최고령 참가자는 82세 김연수(동해) 어르신이다.

축하공연으로는 트롯 전국체전 등의 프로그램에서 인기를 얻은 가수 한강이 무대에 오른다. 심사위원인 이영아 가수의 무대도 이어진다.

또 초대가수로는 지난해 대회 우승자인 김현기 어르신을 비롯해 심명섭, 김소영, 정방균 어르신 등 실버트롯대회 역대 수상자들이 무대에 오른다.

대회 후원은 아이포커스(대표 최병준)와 누리젠(대표 전미향)이 맡았으며 전미향 대표는 식전공연인 북꽃소리팀의 난타 공연에 직접 참여한다.

김진형 기자 formati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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